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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시즌 농사 좌우'... 주말 쉬는 손흥민, 이젠 맨시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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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6 02:00 조회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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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아웃되면서 박수를 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4월 첫 경기를 의미있게 치른 손흥민(27·토트넘)에게 '지상 과제'가 떨어졌다. 바로 맨체스터시티 사냥이다.
 
6·7일 주말 경기가 없는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체스터시티와 2018-2019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준비한다. 주말 일정도 없는데다 긴 이동 없이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면서 8강을 대비할 수 있는 토트넘으로선 온전히 맨체스터시티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상태다.
 
공교롭게 토트넘은 4월 한 달동안 맨체스터시티와 3차례나 만난다. 챔피언스리그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른 뒤에 20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까지 앞두고 있다.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뿐 아니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딸 수 있는 4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맨체스터시티와의 3경기 결과에 따라 한 시즌 농사도 좌우될 수 있는 판이다.
 

4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EPA=연합뉴스]

 
일단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4일 새 홈경기장 개장 경기였던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털고 다시 3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우린 충분히 리그 톱4로 끝낼 수 있다. 자신있다. (톱4에 오를) 자격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라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에이스 손흥민에게 쏠리는 관심도 클 수밖에 없다. 현지시간 기준 4월에 치른 첫 경기에서 지난 2월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이후 49일 만에 소속팀 골맛을 본 손흥민의 발끝에 팀에서 거는 기대가 커졌다.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두 2016-2017 시즌에 나온 기록이었다. 2016년 10월 2일 대결에서 도움을 기록해 2-0 승리를 이끌었고, 2017년 1월 21일 후반 교체 출전해 골을 터뜨려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다만 올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 29일 경기 땐 출전하지 않았다.
 

4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사진 토트넘 SNS]

 
올 시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토트넘이 이기는 공식이 100% 지켜지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이 골을 넣은 14경기에서 토트넘이 모두 승리했다. 그만큼 맨체스터시티도 손흥민의 존재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도 토트넘과 8강 대결이 확정된 뒤 "토트넘은 좋은 팀이다. 그들의 최전방이 좋다. 손흥민, 케인, 알리, 에릭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이 많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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