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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역사의 편린(片鱗)들, 아직 만나고 싶은 것 많아 지난 한해 수시로 길로 나섰다. 기회를 만들어 한국 여기저기를 가보고 싶었다.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한국 역사와 그 풍경이 궁금했다. 역사 현장을 찾아 그 시절을 헤아렸고, '한국의 미'가 가득 지닌 곳에 가서 모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엇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건 좋은 글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믿었다. 매달 도시를 둘러싼 역사의 기억을 찾는 발걸음을 떼었다. 5월, 하루 동…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12-30 11:02:19함께 걸어가는 길벗, 아픈 과거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 “김선생, 이제 퇴근합시다.” 당직 어르신이다. 시계를 보니 여덟 시는 아직 안 되었다. 사실 어르신을 기다렸다. 안 오셨으면 나는 해야 할 것들을 끊지 못했다. 약속이 없는 어떤 날 학교가 좋아 혼자 교실에 남았던 나를 몇 번이나 잡으러 오셨다. 어르신의 가장 중요한 일, 모두가 학교를 빠져나간 후 건물 전체 알람을 키는 일을 미루고 기다리다 오신 것이다. “일이 너무 많아요.” 학기 초라 바쁘다고 엄살을 부리니,…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12-12 11:16:30태조는 한양을 도읍지로 정하고 네 개의 산과 평지를 이어 도성을 축성한다. 무인이었던 태조가 국방을 튼튼히 하고 도성 안과 밖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한양도성은 600년 역사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한양도성에는 각자가 있다. 각자는 성돌에 새긴 글씨이다. 공사 실명제에 따라 도성 건축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아라비아 숫자가 없던 시대에 순번을 정하기 위한 선조들의 방법이 있었다. 전체 성곽길 18.6km를 600척 단위로 97개 구간 나눠 천자문을 새겨넣었다. 천자문 각자이다. 지역의 이름이 새겨진 각자도 있다. …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07-25 11:27:10[사진 인스타그램]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강한나(37)가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강한나는 최근 방송된 일본 요미우리TV 예능프로그램 ‘도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며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연예인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해 있다”고도 했다. 이어 “코가 작다는 말을 많이 듣고 성형을 권유받기도 했다”면서 자신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10-29 2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