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430 페이지 열람 중
지난 주에 이어 한가지 예를 더 들어드리겠습니다.상황 : 내 남동생이 곧 군대를 갈 때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제 남동생이 군대를 가게 되서요.”이를 또 번역해보면 “My brother go to army.” (3인칭 단수라서 goes로 써야 됩니다만 대다수의 한인들이 하는 문법적 오류라서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군대”라는 말은 “육군”이나 군인들의 모임 “단위”로써 쓰인 게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하기 위한 장소”를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게 일반적입…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10-18 09:08:04한국영어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는 바로 위의 제목으로 압축해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번역”과 새로운 “언어학습”을 동일시 한다는 점인데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는 모든 나라에서의 문제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Jeffrey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한국에서의 영어교육 system에선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다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영어를 가장 열심히 배우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는 기현상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한국이민자들은 그렇게 오랫동…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10-11 09:20:22한국이민역사의 초창기로 한번 돌아가 보시죠. 한국의 초창기 이민은 주로 막노동 인력으로 미국 등으로 갔었습니다. 당시엔 정말 백인들하고만 섞여서 살아야 했고 인터넷, 구글 등은 꿈도 못꾸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을 위해 할 수 있는 거라곤 몸짓발짓에 흉내내기 정도 빼놓고는 전혀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그런데 웃지 못할 사실은 그렇게 영어권에서 이민생활을 한 우리 선조들이 지금 사람들보다 훨씬 더 영어를 영어답게 잘 했다는 사실입니다. 근데 그 당시라고 해서 사람들 성격이 나서기 좋아하고 영어로 막 말하는걸 즐겼던 건 …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10-04 09:20:27먼저 자녀분 얘기부터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자녀분들이 학교에서 발표를 잘하고 수업참여 열심히 하고 하면 기분 좋으시죠? 왜 그럴까요? 네, 물론 답은 간단합니다. 그게 공부를 잘하는 비결의 하나니까요. 근데 혹시 여러분들은 영어를 연습하실 때 같은 방향으로 연습하시나요?아, 물론 다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으시는 건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과연 ESL 등의 수업시간에 자꾸 발표하고 뭐라고 얘길 하고 하시냐는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 등에 비추어볼 때 답…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9-27 08:39:27“책 읽을때 모르는 단어가 맨날 나오니까 재미가 없어요.”아이들이 언어를 배우게 되는데 있어서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독서”입니다. 어려서부터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사회에서 필요한 언어의 기능을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되어야만 “쓰기”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독서”는 재료를 쌓아나가는 것이고 “작문”은 그 재료를 이용해서 자기만의 생각을 글로써 표현해내는 것이지요. 그러면 다년간에 걸쳐 영어서적을 꾸준히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기본중의 기본이라는걸 알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아쉽게도 …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9-20 09:25:55여러분들은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할 때 문법이 틀렸네, 단어를 잘못 썼네 하면서 지적질 하시나요? 아니면 그 사람이 서툰 한국말로 뭘 얘기하려고 하는지 이해를 하려고 하시나요?......둘째, 아까 언급 드렸듯이 틀리게 자꾸 말하면서 교정해나가야 빨리 늡니다. 안 틀리고 영어정복하셨다는 분들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신으로 모시겠습니다. ㅋㅋㅋ그리고 혹시 “그러다가 계속 틀리게 말하는 게 버릇이 되면 어떻게 해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 드립니다. 이곳에서 30년을 살아도 엉터리로 말하시는 분들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9-13 08:53:37“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요?”이 질문에 대해서 딱 한마디로 잘라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은 99%의 한국인들이 영어를 구사하며 묻는 질문입니다. Jeffrey가 영어를 가르치며 제일 많이 들은 질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자꾸 더 틀리게 말하세요” “콩글리시라도 하세요” 무책임한가요? 아닙니다. 원래 언어는 그렇게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맞네 틀리네 하면서 미주알고주알 하는 게 정말 이상한 겁니다.여러분들은 말을 틀리게 자꾸 해봐야 실력…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9-06 09:33:32““나는 왕초보라서…..”어떤 일을 하건 누구나 다 처음엔 왕초보입니다. 그래서 단계라는 것을 밟아가며 오랜 세월을 거쳐 전문가나 달인이 탄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도 원하는 영어를 하는데 있어서 왕초보는 어떤 사람일까요?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 ABC도 모르는 사람? 기본문법을 모르는 사람?그럼 여기서 제가 여러분들께 질문을 하나 던질까 합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한국에서 영어를 중학교 때부터 접하기 시작하셨을 겁니다. 그렇게 3년, 고등학교에서 3년, 그리고 대학에서도 4년….그리고 좀 관심이 있으신 …
제프리 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8-30 09:31:01Jeffrey는 그 오랜 세월동안 한국어를 쓰며 살았지만 “고급한국어”라는 말을 들어본적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고급한국어 ㅎㅎㅎ. 그러면 왜 많은 한국인들은 속칭 “고급영어”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마도 영어라는 언어에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소비자들의 환상에 부응해 “오바마 명연설”같은 부류의 영어교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사실은 이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문재인대통령 신년연설을 교재로 한국말을 공부하는것과 똑…
제프리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8-23 09:06:34“영어자막으로 공부하는 건 어떨까요?”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 일겁니다. 자기 자신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성인이므로 어느 정도는 가능하겠죠? 자신을 이기는 것이 바로 인내심인데요. Jeffrey의 경험상 listening이 가장 인내심을 요하는 영어의 일부분일 것 같습니다.그럼 listening의 어떤 부분이 그토록 인내심을 요구할까요?.....네, 바로 못 알아듣는 걸 주구장창 앉아서 듣는 것입니다. 못 알아들어도 계속 들어야 한다는 점은 저번 시간에 말씀을 드렸…
제프리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8-16 09: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