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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잔소리를 참는 부모 vs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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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7 11:54 조회1,9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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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뜻 무시하는 이야기, 잔소리가 될 때 역효과 될 수 있어

 

 

잔소리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하는 부모의 말들, 왜 경우에 따라서 아이들은 부모의 이러한 말들을 잔소리로 여기는 것일까요? 왜 자녀교육에 관계된 책, 칼럼, 프로그램 등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가능한 하지 말라고 제안하는 것일까요?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효율적인 자녀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잔소리를 참는 부모’와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부모’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이가 게임을 원할 때 ‘게임 해!’라고 부모가 말했다면 이 말이 아이에게 잔소리로 들릴까요? 잔소리라는 단어는 보통 자녀가 원하지 않는 것을 부모가 시키는 경우와 같이 자녀의 의견에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부모의 의사를 자녀에게 전달할 때 자녀들이 부모의 말에 거부감을 가지고 듣는 경우를 함축해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떤 경우에 자녀들에게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려 할까요?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 ‘공부해!’라고 말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이 말은 곧 부모의 관점에서 자녀들이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을 때 (또는 그 반대), 아이들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가르치고자 하는 방법이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로 여겨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은 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미래에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 필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부모가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해서 부모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왜 아이들은 이것을 잔소리로 듣는 것일까요?

 

지난 주 ‘자녀교육, 불편한 진실’에서 다루었듯, 아이들은 자신들이 접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스스로 이해하고자 생각해보고 또 체험/실험을 통해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이 이미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들이 경험한 그 이상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즉, 부모는 자녀들이 부모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리를 빠른 시일 내에 습득하기를 바라는 반면 자녀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논리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익혀가고자 하는 공부방법의 차이에서 야기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스스로 논리적 사고방법을 익히고자 하는 자녀들의 공부방법과 부모가 알고 있는 논리를 가르쳐서 자녀가 배우도록 하는 방법 중 어느 쪽이 더 자녀들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늘리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독립적인 인간으로 이끄는 교육의 예로서 사람들은 종종 고기를 낚아서 주려하지 말고 고기 낚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곧 아이들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끄는 것이 자녀들이 미래에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방법이라는 것과 그 의미가 다르지 않다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부모의 논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자녀에게 접근하는 경우, 자녀가 부모의 논리를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말은 아이에게 잔소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자녀와의 갈등이 깊어질 수 있고 따라서 부모는 교육 전문가들의 말처럼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 자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참는다는 뜻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에 일상에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불만은 부지불식간에 표출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갈등의 골은 늘 존재하게 됩니다.

 

필자는 잔소리를 참는 방법 대신 부모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할 이유가 없어야 자녀들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부모의 논리적 사고를 자녀에게 전달하는 방법의 교육이 오히려 자녀들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워 가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일상에서 ‘잔소리를 참는 경우’와 ‘잔소리가 필요 없는 경우’ 중 어느 쪽이 더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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