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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호기심이 줄어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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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28 08:51 조회1,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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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몇 달 전 칼럼에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이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의 핵심이라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필자만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 또한 호기심과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하늘은 왜 파래’와 같이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고자하는 호기심에서 떠올리는 질문은 점점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필자는 앞서 칼럼들에서 부모나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이러한 호기심에 어린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보고 다음 주 이어지는 칼럼에서 능동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을 하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은 왜 그 사람을 사랑하나요’와 같이 실제로 상대가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들의 일반적인 대답은 무엇일까요? 필자의 경험을 비춰보면, 이유를 설명하기보다는 ‘그냥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한다!’와 같은 말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뭐 그런 질문을 하니’,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니’와 같이 질문한 사람을 질책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자연현상이나 사람들의 행동 등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던지는 ‘하늘은 왜 파래’, ‘사람은 왜 사랑을 하는 것일까’, ‘삶은 무엇인가’와 같은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에는 답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답을 찾지 못하다보니 질문을 받는 사람은 질문자에게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지식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을까 하여 불편해 하고 이러한 불편함을 피하고자 상대가 질문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거나 심지어는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시험 등을 통해 지식의 많고 적음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능력을 판단하는 사회적 구조가 결국 질문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신은 그런 것도 몰라’라는 말을 들을까하여 질문 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도록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질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대와의 불편한 관계를 피하기 위해 상대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기 보다는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골라서 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해 간다는 것입니다. 

즉, 어려서부터 부모나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을 통해 상대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피하는 방법을 익히는 동시에 쉽게 답을 할 수 있는 것을 위주로 질문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해 가는 과정에서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호기심에 어린 질문을 하는 힘을 잃어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 또는 다른 누군가가 자유롭게 질문을 해도 된다고 질문할 수 있는 용기를 준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호기심에 바탕을 둔 질문은 받는 사람에 따라서 상대를 불편하게 느끼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상대가 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을 골라서 한다면 질문을 하는 나 자신은 호기심에 근거한 질문을 바탕으로 하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져 결국 논리적/객관적/창의적 사고와도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호기심이 줄어들면 일상생활에서 또한 궁금한 것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삶 자체가 지루하고 무료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생동감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종류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과감하게 질문을 해 보시라고 필자는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미 호기심을 많이 잃어버렸다면 이 방법 또한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칼럼에서 이러한 경우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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