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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총 정리 – 1단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 5감을 바탕으로 지식을 익히는 공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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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작성일18-01-11 10:25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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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 정리를 시작하면서 필자는 공부의 과정을 전 단계 (1, 2 단계)/후 단계 (3, 4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이번 주 칼럼을 시작으로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을 본격적으로 하겠습니다. 

우선 1단계는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과 ‘5감을 통해 지식을 익히는 공부’,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함께 적용됩니다. 이번 주 칼럼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들 중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과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사실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의 훈련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자신이 가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과정입니다. 필자가 이 지면을 통해 앞으로 나누게 될 각 단계의 공부 방법들은 상대적으로 쉬워 누구든 따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사고의 틀을 벗어나 자신마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면 비록 공부 방법을 익혔다 할지라도 이를 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화해서 응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칼럼의 낚시를 예로 들어 설명한 것처럼 고기를 잡겠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집착도 함께 강해지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에 대한 관찰/비교/분석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을 좀 더 확장해서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사고의 틀에 대한 예를 하나 더 들어 설명 하겠습니다.

몇 달 전 필자는 한 사람과 인터넷상에서 댓글을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이 사람은 자신은 매달 조금씩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고 적으며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일조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필자와 몇 번의 댓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필자에게 화가 났는지 필자를 무시하는 의미로 ‘당신 자폐지?’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위의 이야기에서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고의 틀이 무엇인지 찾으셨나요?

댓글로 ‘자신은 누군가를 위해 바라는 것 없이 기부나 봉사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글을 남긴 사람은 잠시 후에 자폐 등과 같이 정신지체를 나타내는 단어를 상대 (필자)를 무시하는 용도로 사용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이 말은 곧, 이 사람의 무의식속에 자신은 자폐가 아니라는 생각, 자신은 자폐아보다 낫다는 즉, 우월하다는 생각, 그렇기에 자신은 기부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할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우월함을 보여주는 한 방법으로 기부나 봉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기부를 한다고 말합니다. 기부를 하는 근본 바탕에는 자신의 만족이 깔려있음에도 이러한 자신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나는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기부를 한다.’라고 생각하는 이 부분이 틀에 갇힌 사고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누군가  ‘당신은 왜 봉사를 하나요?’와 같은 묻는다면 아마도 이 사람들은 그저 ‘내가 좋아서’ 또는 ‘사람들을 위하는 일이니까’와 같이 이유나 근거도 부족한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답 외에는 내어놓지를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은 단순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부한다.’라는 식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 실제로 내 생각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생각, 무엇을 좋아한다는 생각 등)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힘을 길러가는 과정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자신에 대한 객관적 관찰을 바탕으로 모순된 부분들을 지워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고의 틀을 벗어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한 사람이 예를 들어 공부의 과정에서 ‘자신은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부를 하고 있다’고 믿고 그것을 따라 움직이던 사람이 사고의 틀을 벗어나 자신의 움직임이 실제로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의 모순과 지금까지 살면서 주장해왔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과거 원효대사처럼 해골바가지의 물을 먹고 자신이 가졌던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것과 같은 경험이 공부를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필자는 이야기합니다.

칼럼을 통해서는 필자가 능동적으로 독자 여러분들께서 사고의 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 여러분들께서 내가 하는 말, 행동 등에 ‘왜?’라는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면 사고의 틀에 갇힌 것임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벗어나고자 필자가 제시하는 공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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