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사는 이야기>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보고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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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전재민의 밴쿠버사는 이야기>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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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작성일17-08-23 15:51 조회29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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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 드라이버를 보고.

                               전재민 시인/ 수필가.

822 화요일, 지난번에 군함도 영화에 이어 이번달에만 2개째 영화를 본다고 궁시렁대는 옆지기의 말을 흘려 버리고 일할때 메세지를 보내 영화보러 같이 가자고 했더니 답이 없다.

 퇴근후에 차에 주유까지 하고 집에 가니 옆지가가 아들하고 같이 가란다. 자기는 그영화 안좋아 한다고, 정확히 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란다.

 그래서 빨리 드라마 보기를 마치고 가려고 드라마를보다 보니 530분이 되어 갈준비를 하고 아들보고 가자고 하니까 아직 준비가 전혀 안되었다. 그제서야 화장실가서 씻고 준비하고나니 6시가 다되었다.

영화 시작시간이 6 40 인데 아들이 미리 인터넷에서 표를 사서 가면 지난번군함도처럼 늦었는데 표사느라 줄서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내가 이미 시도를 해봤지만 가입하고 로그인해야 표를 있더라고 복잡하다고하니까  아들이 스스로 확인한 후에야 6시를 넘겨 출발할 있었다.

리치몬드에서 코퀴트람 영화관까지는 퇴근시간엔 91 하이웨이가 항상 밀리는데 어젠 밀리지도 않고 순조롭게 뉴웨스트민스터까지 가게 됐고, 거기서 코퀴틀람까지도 교통이 잘소통되었다.

6 35분에 영화관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려고 보니 주차공간이 없다. 아들 먼저 내려서 표를 끊고 있으라고 하고 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 오니 마침 아들차례여서 표를 사려고 기계에 터치를 하다 보니 택시드라이버 Sold Out으로 나와서 직원한테 이거 뭐냐니까 대답이   팔렸단다.

화요일 디스카운트를 해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950분것은 아직 있다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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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ichmond님의 댓글

Richmond 작성일

사고 보니 시간이 장난아니게 많이 남았다. 아들보고 어디가서 저녁 먹고 오자고 하니까 자긴 안먹는 단다. 그래서 마켓에 가서 떡이라도 사먹으려고 갔더니 도시락을 30%세일가격에 팔고 있고 착한 가격이라 2개를 사서 마켓안에 안들어 온다는 아들을 먹이려고 차에 가지고 가니 자긴 정말 안먹는단다. 다이어트한다고. 결국 나혼자 도시락 2개를 해치우고 다시 극장에 돌아오니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 극장옆에 수퍼스토아에 갔다가 예전에 같이 일하던 백인 동료를 우연히 만나서 잠깐이지만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기다리던 9시 30분 우린 극장안으로 들어가서 광고 영상을 30분 넘게 봐야 했다.우리가 들어 갔을때 이미 뒤에 좋은 좌석은 다 사람들이 앉아 있던 상태였지만 다행히 우리도 뒤에 앉을 수는 있었는데 예고편 보는 그시간에도 평소엔 아무도 앉지 않던 제일 앞자리까지 꽉찼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고 송강호가 택시를 몰면서 조용필의 단발 머리노래를 부르고 나도 그시절로 돌아 가고 있었다.
 궁핍한 삶속에 월세가 밀려 다른사람의 일을 가로체서 독일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지만 들어 가는것조차 순탄치 않았고 열악한 현지 상황과 최류탄과 실탄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이 서로 도와 고장난 서울택시를  고쳐주고 사복경찰로 대변되는 나쁜 공권력에 쫓기다 독일기자만 두고 혼자 두고온 딸을 보기위해 순천까지 나왔다가 두고온 손님 독일기자를 태우기 위해 다시 광주로 들어 가고 통역하던 대학생의 죽음과 택시기사들의 희생으로 택시드라이버와 독일기자는 무사히 광주를 빠져 나와 광주의 진실을 세계로 타전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와 리얼리티 사이의 괴리라고나 할까. 내가 알고 있기로는 대검으로 살상하고 전투기로 기총소사한것들도 있고 그것이 영화에 들어 갔으면 좀더 스케일이 있는 리얼리티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국내 언론과 로컬 언론은 늘 권력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나 광주이외지역에선 아무도 광주의 사실을 몰랐던 상황은 나의 경험과 기억에도 생생하다. 보도 되지 않는 진실.
 무용담처럼 말하는 광주현장에 있었던 어떤 군인의 말을 빌자면 3일이상을 굶기고 잠도 재우지 않아 군인들이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고 하는 말은 직접 들었다.
 영화를 보고 돌아 오는 차안에서 아들이 영화가 잘됐다고 좀 지루하다면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지금도 시리아 멕시코 아프리카등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살상이 이루어 지고 정부와 갱단이 연계되어 카르텔을 형성한 멕시코는 영화 상황보다 절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보도 하려는 기자와 그를 돕는 택시드라이버와 여러 사람들.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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