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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Frosty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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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작성일17-10-08 05:34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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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가 노력의 산물입니다.


산행전부터 현지 날씨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일기예보에 Frosty Mountain 의 정상 날씨가 영하 4도이고 눈도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우리는 그냥 가기로 하고 출근때보다도 이른 새벽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써리에 모여 출발할때만 해도 좋았다.

아니 맥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다시 출발할때만 해도 좋았다는 편이 맞는 말이다.

 그리고 가면서 떨어지는 빗방울에 우리들 마음은 착잡하기만 한데

메이닝 파크가 가까워 질수록 더욱 세어 지는 빗줄기....

오늘 산행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메이닝 파크의 라이팅 레이크에 들어서서는 

그래도 날씨가 괜찮았다.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조금씩 뿌리던 눈이 함박눈이 되어 퍼붓기 시작하고

Larches 지역에 도착했을땐  눈세상....

 

 (여기서 Larch나무에 대한 설명을 잠깐 하고 넘어 가야 하겠죠.

라치나무는 학명으로 잎갈나무속에 속하는 소나무과의 한 속이다.20미터에서 45미터까지 자라며 지구 분반구의 냉대지역에 분포한다.러시아와 캐나다 타이가 숲을 이루는 우세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라고 위키백과에선 설명을 하는 데요.  Larch는 라틴어로 소나무 가족- pine family (pinaceae) 밴쿠버 인근에서는 우리가 다녀온 매이닝 파크 요기와 알버타 레이크 루이스 근처 모래인 레이크에서 10형제봉 근처에 Larch Valley 3번째와 4번째주 가면 라치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는 황금물결을 날이 좋은 날이면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레인 레이크는 알버타 멀리 있고 주차장이 작아서 인근 캘거리에 사는 사람들도 새벽에 가지 않으면 주차문제로 가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Frosty Mountain의 라치스 벨리의 아름다음은 10월 첫주에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정상으로 가느냐 포기하느냐로 고민하다 우리는  이런 날씨에 여기까지 온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아쉬운 마음을 눈으로 새기면서 밥먹고 하산.

라치스와 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몇번이나 될까.

우리는 왜 이렇게 운이 좋을까...

날씨가 화창하면 라치가 더 노오란 황금물결을 이루겠지만

눈과 어우러진 모습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면서 No.3 Hwy길가에 단풍이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단풍도 보고 라치도 보고  올해 첫눈도 맞아 보고...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하던 옛날 애인 생각도 사알짝 나고....

첫눈 오던 날 연희동 홍제동 광화문을 손잡고 쏘다니던 젊은 날의  아주 아득한 옛날 이야기들이

머리속에 필름처럼 돌아 간다(이건 옆지기한테 비밀)

첫눈은 강아지만 좋아 하는게 아니었던 우리들의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사연들이 주저리 주저리 영글어 갈때 하산길은 정말 미끄러워서 넘어지기 딱 좋은 살짝 다져진 눈길이었지요.

돌아 오는 길도 아주 버라이어티한 종합선물셋트 날씨 덕분에 

누워서 오는 눈이 차 앞 유리창을 때리기도 하고

눈 비 그리고 소나기도 그런 소나기가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나기 힘든 아주 무지막지 하게 쏟아 붇던 칠리왁과 알버츠 포트 경계 95번 쉼터 전의

그 꿈같던 순간 갑자기 불어난 물이 도로를 채우고 번갯불이 번쩍하고

천장에 총알처럼 쏟아 지는 비와 앞유리을 보면서 세차장 안에 들어 간 것 같던 순간을 지나고 나니

아스팔트에 물기 한 방울조차 없던  95번 쉼터.

산행후에 마시는 커피와 달콤한 도넛을 먹으면서

행복에 젖어 하루를 마감하고 써리로 돌아 오는 하늘에

붉은 노을이 구름을  붉그스레 물들게해 한바탕 꿈같은 하루였다.

 

사진제공:V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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