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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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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0-13 10:53 조회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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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항상 줄 지어 있습니다.

기다 리는 마음이 줄 서 하품울 하고

흥분 된 마음이 앞 다퉈

빠른 속도로 톡톡 튀어나와

메뚜기 잡듯 그 마음을 잡아 가둡니다.

비오는 날,

마음은 모두 깊이 잠들고

넓은 창에 매달려 있는 방울처럼

맺혀 있는 상태로 고대로 잠들고 싶숩니다.

마음에 세들어 살고 사는

때로는 불청객인

또 다른 나는 비오는 날 말끔히 씻겨져

뮬방울 되어 대롱이 창가에 머뭅니다.


윤문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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