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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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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5 20:03 조회4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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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다가오는 감정을 사랑하자
아쉬움 허전함 섭섭함 지친 그리움

나이가 들면서 우린 감정에 약한지 모르겠다
이유는 수습할 수 있을 까에 대한 면역력 결핍때문

즐거움 기쁨은 수습할 필요도 없이
마음에 환한 도장을 찍는다

그러나 슬프거나
힘들 때

수습은 나이 먹은 만큼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쁜일 행복한 일을
찾는지도.

아 그러나 
슬픔이여 와라

질겅질겅 씹다가
단물 빠지면 버리는 껌처럼
희끄무레 해 질 때까지
너를 느껴 볼테니

 

윤문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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