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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감 참여" 의사에 새누리 "불가" 국방위원장실에서 2시간 가까이 대치 새누리당이 27일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당 방침을 깨고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2시간 가까이 김 위원장을 막고 설득 중이다. 김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합동참모본부 국감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 직후 국감장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당 지도부와 국방위원들의 설득으로 아직 출발하지 못했다. 현재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태 의원, 황영철 의원, 경대수 의원 등은 국회 국방위…
30일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배치할 대체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을 확정해 발표하자 인접한 김천시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에게 공식 발표에 앞서 "사드가 롯데골프장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사드가 배치되는 성주군에도 설명했다. 롯데골프장은 기존 사드 배치지역인 성주읍 성산리 성산포대에서 북서쪽으로 약 20㎞ 떨어져 있다. 롯데골프장 바로 북쪽은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이다. 여기서 8㎞…
대북소식통 “고사총으로 쏴” 농업상, 체제 도전 반혁명죄 교육상, 회의서 졸다 괘씸죄 북한의 농업과 교육 정책을 담당해온 내각상(相·장관에 해당) 두 명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불경과 ‘반(反)혁명’ 등의 죄목으로 이달 초 공개처형됐다고 대북 소식통이 29일 말했다. 이번 처형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 일가의 탈북 사태 와중에 이뤄져 핵심 엘리트 이탈 방지를 위한 김정은(얼굴) 노동당 위원장의 강수란 분석이 나온다. 태 공사의 탈북은 이들의 처형 전인…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문고리 권력 3인방 에게 사직서를 전달하고 청와대를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예결특위에서 "전임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과 전화도 안되고 만나기도 쉽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냐"고 이원종 비서실장에게 물었다. 이 실장은 이에 "전혀 아니다"라며 "저만 하더라도 대통령과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제가 듣기로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장관 재임 당시 포스코 계열의 광고사 '포레카'에 대한 강탈 시도 혐의로 기소된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지난해 문화창조융합본부장직에서 황급히 물러난 상황을 설명하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20대 국회 들어서면서 차은택 뒤를 캐는 사람들이 있다"며 "장관이 위험해지고, 잘못하면 또 VIP까지 거론될 수 있어 빼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SBS 뉴스 캡처] SBS는 13일 이같은 녹취록을 확보해 …
김정남(46)의 시신 부검이 7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완료한 말레이시아 당국은 부검결과 발표와 함께 시신 인도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경찰은 낮 12시 45분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까지 쿠알라룸푸르병원에서 김정남의 시신을 부검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 부검 기술이 떨어지고 김정남 덩치가 커 시간이 다소 많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부검을 끝낸 말레이시아 경찰은 조만간 사인과 암살 수법 등 부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시신 처리 방침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
與 의원들 전원 불참한 가운데 野 의원들 이준원 차관 상대로 질의 김영춘 위원장 "김 장관 증인 선서는 인정…인사말은 생략"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26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열렸다. 해임안 가결에 반발하며 국감 일정 거부를 선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시작부터 김 장관을 겨냥,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기선제압에 나섰지만,국감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상곤(왼쪽부터), 이종걸, 추미애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주류 지원 받는 추미애 상대 집중공격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김상곤·이종걸 후보는 21일 당내 주류인 친노무현·친문재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에서 &…
전대 참패 후 강성 친박계 비난 민생투어를 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계의 8·9전당대회 압승 후 기존과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놔 시선이 쏠린다. 전대 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쓴소리를 이어갔던 그는 비박계의 전대 참패 이후에는 자신이 '원조 친박'임을 강조하며 강성 친박계를 비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대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층을 비롯한 친박계의 위세가 여전한 것을 재확인한 김 전 대표가 전략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계에 대한 비판 발언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나쁜 놈들"이란 원색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전국 민생투어 중인 김 전대표는 12일 한 종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친박 강경파에 대해 "뒤늦게 친박 진영에 붙은 놈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최근에 와서 붙은 놈들이, 하이고, 나보고, 대표보고 그렇게 모욕적으로 발언하고 달라들고 하는 거 보면 참, 기가 막히지. 우습지도 안하고"라고 당 대표 시절 자신을 흔들었던 친박계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