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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에서 4일(현지시간) 산불이 포트 맥머레이에서 안작 시로 확산하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 전체를 메우고 있다.이날 앨버타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 정부는 나흘째 대형 산불이 확산되자 4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레이철 노틀리 앨버타주 총리는 이날 이번 산불로 이미 약 1600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파괴되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소방대원들이 앨버타 도시 지역까지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영웅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5월 산불 비상, 6월에 낮은 기온 한숨 돌려 밴쿠버 날씨가 예년과 다르다. 7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자주 왔고 기온도 낮기 때문이다. 야외 생활을 즐기는 교민들에게는 다소 불만이겠으나 산불에 촉각을 세운 사람들에게는 이런 날씨가 반갑기만 하다. 지난 5월 초만 해도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 때문에 BC주 북서부 지역은 산불 비상이었다. 그러나 6월부터 비가 자주 오고 예년과 다른 저온이 계속되면서 산불 횟수가 크게 감소했다. 비씨 산불 서비스(B.C. Wildfire Service)에서 일하고 있는 클라이레…
지난 1일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시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일부 가옥들이 화학물질에 오염돼 주민 9000명의 귀환이 연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래이첼 노틀리 앨버타 주지사는 3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포트맥머리 인근 아바샌드, 비콘힐, 워터웨이시 주민 9000명 가량은집으로 복귀할 수 없으며 수일간 더 다른 곳에 머물러야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세 지역의 가옥들은 대부분 불에 탔으며 공기와 토양, 흙 등을 조사한 결과건강에 치명적인화학 물질과 비소 등에 오염된 것으…
캐나다 앨버주의 주요 오일샌드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대피했던 주민 8만여명이 안전한 조건이 확인 되기만 하면 6월 1일부터는 귀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앨버타주 당국이 밝혔다. 레이첼 노틀리 앨버타 주 총리는 피난민들의 귀환은 단계별로, 자발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날짜는 예비적으로 잡아놓은 것일 뿐이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가장 피해가 적은 지역의 주민이 가장 먼저 귀가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학교는 9월에나 다시 개교하며 6월 한달 중에는 물을 끓여먹도록 경고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노틀리는 …
캐나다 서부의 사스캐츄완주에서 일어난 산불이 계속 번져나가는 바람에 약 1000명의 캐나다 군이 진화에 투입되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캐나다군 지역 비상대책위원인 두에인 맥케이는 5일(현지시간) 앞으로 그의 군대가 진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스캐츄완 산불은 올들어 이미 74만1000에이커의 삼림을 집어삼켜 예년에 비해 10배나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 정부의 관리들은 말했다.주정부는 이미 1136명의 주민들을 4일 밤 콜드레이크, 앨버타 지역으로 긴급 후송했으며 다른 수천 명의 주민들도 각자 집을 떠나…
캐나다 전역을 덮은 산불 공포, "집 잃으면 어쩌나..." 앨버타의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대화재로 캐나다 전역의 사람들이 함께 걱정하고 있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대형 화재 시 집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게되는 것에 대한 공포도 함께 느끼고 있다. 주택가가 전소된 모습 등 앨버타의 피해 상황을 언론을 통해 접하며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에 보험회사 ISQ1의 다니엘 머코빅(Daniel Mirkovic) 대표가 &ld…
캐나다 앨버타주의 산불이 포트 맥머레이시 주택가로 번지면서 대피령에 따라 집을 떠난 일가족이 4일(현지시간) 에먼턴의 대피소에 도착하고 있다. 앨버타 산불은 계속 남쪽으로 번져 3개 지역이 추가로 대피했으며 비상대책본부도 자리를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맥머레이시 주민 8만여명을 대피하게 만든 채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형 산불은 대피규모에서 북미 지역에서는 100년동안 유례가 없었던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가 말했다. 캘리포니아 대 산불연구 및 봉사활동센터의 공동 대표인 버…
싱어 송 라이터인 제임스 테일러가 지난 해 7월 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순회공연을 하던 당시의 모습. 그는 6월 중 두차례 갖기로 한 앨버타 순회공연의 모든 수입을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 마음속 캐럴라이나"(Carolina in My Mind)의 가수 제임스 테일러가 자신의 노래로 캐나다 산불 피해 난민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테일러는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시를 초토화시킨 이번 산불은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는 국가적 재난이라면서, 다음 달에 예정돼 있는 두 차례의 앨…
캐나다 앨버타 주의 산불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기세를 올리며 번져가면서 당국의 대피 명령이 미처 내려지기 전에 교장의 지혜로 초등학교 어린이 70명이 무사히 화염을 피해 피난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포트 맥머레이 시내 '굿 셰퍼드(착한 양치기)' 가톨릭학교의 로라 데니스 교장은 일단 모든 교직원들을 동원해서 각자의 승용차에 되도록 많은 학생들을 태워 아직 불길이 닿지 않은 다른 학교로 피난시켰다. 이 차량 행렬이 떠난 직후 불과 몇 미터 떨어진 학교 곁 비콘 힐의 주택가가 거대한 화염으로 …
캐나다 최악의 산불사태로 인해 포트 맥머레이의 20%가 파괴된 데 이어 피해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지언론 CBC는 8일(현지시간) 앨버타 주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현재 1610㎢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험 액수만 90억 캐나다달러(약 8조112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약 605㎢)의 약 2.6배에 해당한다. 8일 현지에 비가 흩뿌리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산불 확산 속도가 다소 느려지기는 했지만, 산불 자체를 끄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