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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밴쿠버 맛의 중심지 리치몬드에 진검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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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27 09:45 조회3,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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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돌판 위에서 익어가는 삼겹살 BBQ(상)

한인들이 좋아하는 육회 초밥(하) 

 

한식 선술집 미스터브로 화제

육회초밥에 돌판 위 BBQ

소주 12달러 착한 가격도

 

메트로밴쿠버의 중심은 다운타운이고 유명 고급 식당들도 몰려 있지만, 진짜 맛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장소는 아마 리치몬드일 것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식당들과 선술집이 즐비하게 있고, 다양한 음식들도 함께 공존하는 곳. 바로 이런 맛집의 각축장인 리치몬드에 작은 공간이지만 한식의 맛, 한인 세프의 예술 음식을 경험할 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미스터브로 비스트로앤이자카야(Mr. Bro Korean bistro & Izakaya)가 식도락가들의 새로운 리치몬드 필히 가봐야 할 음식점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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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과 선술집의 조화를 통해 리치몬드의 새로운 미식가의 필수 방문지로 만들고 있는 미스터브로의 서태워 쉐프와 지미 황 쉐프(왼쪽)

 

형제처럼 서로에게 친근한 마음으로 미스터브로를 오픈한 서태원 쉐프와 지미 황 쉐프는 각각 26년과 17년의 한식 전문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이 지난 6월 초에 오픈을 한 미스터브로는 벌써부터 맛있다는 소문으로 리치몬드의 주류인 중국인 뿐만 아니라 리치몬드에 직장을 둔 많은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 쉐프는 LA를 비롯해 해외의 많은 곳에 한식당을 셋업 할 때 대표 주방장으로 오랜 경험을 가져 오다가 가족들과 밴쿠버에 정착하기로 결정을 하고 황 쉐프와 함께 미스터브로를 차렸다. 

 

황 쉐프도 이미 메르토밴쿠버의 유명 한식집에서 이름을 날리던 솜씨에 직접 한식집도 경영하면서 북미에서의 한식 트랜드를 이해하고 서 쉐프와 함께 미식가들이 찾는 메뉴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미스터브로의 시그니쳐 메뉴들을 보면, 육회초밥, 통오징어 튀김, 주전자 꼬지 오뎅탕 등이다. 이외에도 뜨겁게 달구어진 돌판 위에 바로 테이블에서 삽겹살, 와규, 안창살, 갈비살에 우설까지 구워먹는 미스트브로의 특별 BBQ는 눈과 입 그리고 소리 등 오감으로 먹는 음식이다. 

 

서 쉐프는 "저녁 식사시간에는 주로 중국계 손님들이 찾아와 아주 푸짐하게 주문을 해 식사를 하고 간다"며, "늦은 시간에는 리치몬드에서 일하는 한인 손님들이 찾아와 선술집 분위기에 맞게 술과 안주를 즐긴다"고 말했다.

 

여기서 또 하나 미스터브로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선술집이라는 분위기에 맞게 가벼운 마음으로 온 애주가들을 위해 소주 등 주류의 가격이 너무 착하다는 것이다.

 

황 쉐프는 "캐나다에서 가장 싸게 소주를 즐기는 선술집을 만들자고 생각해 한 병에 12달러에 제공하고 있다"며, "항상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초심으로 서비스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매일 영업이 끝나면 손님들의 반응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두 사람이 새벽까지 회의를 하는 일도 잦단다. 또 매달 몇 가지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일도 하나의 철직으로 삼았다. 이런 노력의 실천하기 위해 중국 손님들이 좋아하는 꼬치 메뉴로 닭발을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메뉴를 거의 매주 내놓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벌써부터 한식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제대로 다양한 한식을 접하지 못했던 중국 손님들에게 한식이 단순히 불고기나 탕 등 몇 가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다는 것을 선보이기 위해 두 쉐프는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타민족에게 맞게 소스도 개발하면서 동시에 한국 고유의 매운 맛도 유지하는 작은 철학도 담았다. 또 한국의 대표적 건강식인 비빔바도 점심에 싼 가격에 내놓고, 한국식 중국음식인 짜장면과 탕수육에도 한국 고유의 조리법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비법을 통해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즐겨 찾는 메뉴의 하나로 만들어 놓았다.

 

불야성을 이루는 리치몬드의 한 곳에 자리 잡은 미스터브로는 나이트라이프에 강한 한인 손님들이 하루 또는 일주일의 고단함과 오랜 벗과의 다정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주일 내내 밤늦게까지 불을 밝혀 나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Mr. Bro Korean bistro & Izakaya 비즈니스정보

주소: 8580 Alexandra Rd #2000, Richmond, BC V6X 4B3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2:30, 오후 5:00~오전 12:00

연락처: (604) 284-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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