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복면 래퍼' 마미손, 고무장갑 광고 모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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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13 22:00 조회8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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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미손은 고무장갑 (주)마미손과 정식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미손은 "하지만 광고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계약했다"며 "이유는 처음 (주)마미손에서 모델제의가 오고 미팅을 위해 회사에 방문 했을 때 어릴 적할머니집에 도착 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한 얼굴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 수줍은 미소로 제게 커피믹스를 타서 주신 직원분들까지 한 가족 같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마미손의 고무장갑을 어떤 분들이 만드시는지 궁금해 여쭤보니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20년 이상 길게는 30년 가까이 근무하신 분들이 많았다"며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할 수 있고 오래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다는 건 노후생활이 어렵고 소위 '갑질'이 만연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도 마미손과 (주)마미손은 서로를 응원하겠다. 할아버지 댁에 놀러 온 손자 대하시듯 용돈을 꽤 많이 주셨는데 의미 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미손은 Mnet '쇼미더머니777'에 분홍색 복면을 쓰고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소년점프'라는 곡을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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