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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영화 '사바하' 독립운동가 사진 합성 논란…"명백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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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29 22:00 조회1,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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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 한 장면.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사바하' 측이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교조인 홍암 나철(1863~1916)의 합성 사진을 영화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사바하 측은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했다.
 
29일 '사바하' 제작사는 합성 사진 논란에 대해 "제작사의 명백한 실수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영관과 VOD 서비스 등에서 해당 사진을 다른 사진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홍암 나철 선생. [중앙포토]

앞서 사바하는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김제석 역 사진을 독립운동가 나철의 사진에 얼굴만 바꿔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홍암 나철은 1900년에 단군숭배를 기본으로 하는 민족 종교 대종교를 창시했다. 대종교는 독립운동의 정신적 토대가 됐다. 나철은 1904년에는 유신회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해 구국운동을 시작했으며 1907년에는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 살해하려다 발각돼 유배형을 받았다가 고종의 특사로 사면됐다.
 
포교 활동과 독립운동을 병행하던 그는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1916년 음력 8월 15일 구월산 삼성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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