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조민기, 경찰 소환 사흘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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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09 12:51 조회1,5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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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성추행 의혹 폭로에 극단 선택한 듯
경찰 수사 종결 … “유서 발견 못해”
조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조씨를 구급차로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오후 5시20분쯤 조씨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고 그의 시신은 곧바로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후 유족들이 병원에 도착,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시간가량 현장감식을 벌였다. 하지만 조씨가 숨진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경찰은 사망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유서를 남겼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조씨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당시 제자 10여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가 됐다. 2010년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잇따른 미투 폭로로 조씨는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와 계약도 해지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조씨를 입건했으며 오는 12일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인 조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한대·권유진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조민기, 경찰 소환 사흘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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