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제기한 김어준…방심위 “객관성 위반” 법정제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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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9-16 03:00 조회9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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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조작 ‘프로듀스’ 1억대 과징금
징계 대상이 된 건 5월 26일 방송이다. 김어준씨는 당시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한 것을 두고 “(기자회견문을) 읽어보면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건 명백해 보인다” “누군가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한 왜곡된 정보를 (이용수) 할머니께 드렸다고 결론을 내렸다” 등의 발언을 10여 분간 이어갔다. 이용수 할머니가 “30년을 같이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할머니들을) 팽개쳤다. 사리사욕을 위해 국회의원 비례대표도 나갔다”며 윤 의원을 비판한 다음 날이었다.
한편 방심위는 오디션 과정에서 문자투표 결과와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뒤바꾼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 과징금 1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듀스48’ ‘프로듀스 X101’ 등 4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각 3000만원씩 적용한 액수다. 방심위의 한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모두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단일 프로그램에 한 번에 적용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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