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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공인중개사 시험 치룬 서경석 "단팥빵과 보리차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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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04 02:00 조회1,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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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경석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경석이 지난달 31일 치러졌던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 소감을 밝혔다.
 
서경석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10월 31일.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라며 "아침 6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긴박하게 돌아간, 정말 오랜만에 치열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이미 시험 4일 전부터 특별한 경험을 했었다. 음식을 잘 못 먹어서이긴 하지만 신경성이기도 했을 것"이라며 "급성 장염으로 라디오 생방송 도중 병원에 가야만 했다.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험 압박감이 만만치 않았다. '부동산학개론'도 '민법'도 결코 쉬운 공부가 아니었기에"라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시험 당일에도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다. 쌀쌀한 가을인데 창문을 모두 열어 놓고 시험을 봤다. 1차 시험 후 점심시간에는 혼자서 학교 뒷켠에 앉아 단팥빵을 보리차와 함께 마셨다. 우유를 마시기엔 아직 속이 완전하지 않아서"라고 고백했다.
 
이어 "2차 시험을 치르러 다시 들어가야 할 때,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다"며 "머리도 아프고 춥고, 게다가 2차 과목은 어차피 공부가 전혀 안 된 상태로 경험을 위해 보려 했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싶어지더라. 하지만 보리차에 먹은 단팥빵이 든든했는지, 결국 끝까지 버텨냈다"고 밝혔다.
 

사진 서경석 인스타그램

그는 "밤 9시 10분, 드디어 가채점할 수 있었다. 사실 저녁 식사 시간에 채점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고 싶지 않더라. 왠지 조금이라도 늦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야말로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틈틈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을 남겼다. 지금 이 시각에도 그것을 차분히 정리하고 있다. 내일 저녁 즈음이면 마무리될 것 같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저를 참 겸손하게 만들어 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 선배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을 전한다. 동료 수험생분들께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지난달 31일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했다. 그는 자신이 교육 기업의 모델로 긴 시간 활동해오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궁금해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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