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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故박지선과 각별했던 '유스케' "뒤늦은 안부 대신 안녕을 보낸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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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07 02:00 조회1,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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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 추모 영상을 내보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진행자 유희열은 방송 말미에 "스케치북에서 오랜 시간 가족처럼 함께 했었던 박지선씨의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유희열은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슬픔 없이 항상 행복만 가득하고, 늘 그래왔듯이 웃는 얼굴이 가득하길 빌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남긴 착하고 따뜻했던 웃음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사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고인은 생전에 해당 프로그램 보조 엠씨로 활약했다. 3년여간 진행한 코너 '수질 검사 하러 왔어요'에서 관객과 소통을 통해 웃음을 끌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스케치북 제작진은 고인이 생전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을 내보냈다.  
 
영상에는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웃음 짓던 시간들. 헤아릴 수 없어 가늠하지 못했던 당신의 아픔에 뒤늦은 안부 대신 안녕을 보냅니다. 부디 그곳에는 활짝 웃는 일들만 가득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자막이 달렸다.  
 
또 "스케치북의 마스코트, 상징, 여신, 그분을 불러보겠다" "진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세요" "지선이 진짜 아끼는 동생이니까" "오늘 또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신 박지선씨께 박수 부탁드립니다" 등의 유희열의 과거 음성도 담겼다.  

박지선과 유희열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진 박지선 트위터]

고인과 유희열은 프로그램 밖에서도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고인은 지난 2012년 트위터를 통해 유희열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고인이 "오빠 사랑해요"라고 하자 유희열은 "그러지 마"라고 짧게 답한다. 또 고인이 "보고 싶어요"라며 웃자 유희열로부터 "참아봐~"라는 답장이 왔다.  
 
이같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곧잘 회자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지난 4일 생전 고인이 출연했던 방송분과 함께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라는 자막으로 애도를 표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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