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2회만에 증시까지 흔들었다…관련株 700억 증발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방송 | '조선구마사' 2회만에 증시까지 흔들었다…관련株 700억 증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8 03:00 조회1,120회 댓글0건

본문

 

사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방영 2회만에 폐지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로 인해 관련 종목의 시가총액이 7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 방송사인 SBS의 시가총액은 각각 8336억3000만원, 3960억8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영 첫날(22일) 이들 회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8833억7100만원, 4179역8400만원이었다. 논란이 나오고 방송이 폐지되는 과정을 겪으며 나흘만에 시가총액이 716억4400만원이 증발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16%(1000원) 떨어진 4만5250원에, SBS는 1.36%(300원) 하락한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극 중 조선의 기생집에서 충녕대군이 구마사제에게 월병, 피단 등을 대접하는 장면. [사진 SBS '조선구마사']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리는 드라마다. 그러나 방송 첫회부터 중국식 소품과 의상에 대한 논란이 나왔고, 실존 인물인 태종 등에 대한 설정이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광고‧협찬이 모두 끊기는 등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26일 폐지가 결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제작사는 80%가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주가 하락 외에도 커다란 손실을 떠안아야 되는 셈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228건 8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