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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좋든싫든 머스크 세계에 살고있다”…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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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2-15 10:06 조회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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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선정했다. [AP=연합뉴스]13일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선정했다. [AP=연합뉴스] 


테슬라ㆍ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머스크만큼 지구에서의 삶과 어쩌면 지구 바깥의 삶까지 비범한 영향을 끼친 사람은 없다"며 이 같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좋든 싫든 우리는 지금 머스크의 세계에 살고 있다. 머스크는 실존적 위기에 해결책을 만들고, 빅 테크 시대의 가능성과 위험을 구체화했으며, 사회의 가장 담대하고 파괴적인 변혁을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머스크는 올해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뿐 아니라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서 큰 성과를 냈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83조원)를 넘어섰고, 스페이스X는 우주선에 민간인만 탑승한 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을 성공시켰다. 보유 자산 3180억 달러(약 376조원)로 추정되는 머스크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조사에서 세계 500대 부자 중 1위로 꼽혔다. 모건스탠리는 머스크가 인류 최초로 1조 달러 재산을 가진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타임은 6630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서의 머스크를 조명했다. 타임은 "그가 손가락만 한 번 까딱하면 주식시장이 폭등하거나 폭락한다. 그의 말 한마디에 많은 사람이 달려있다"며 "최근엔 실시간 트윗을 즐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 처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설문을 올렸고 이에 테슬라 주가가 하루만에 12% 폭락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11월 7일 트위터에 테슬라 주식 10% 매도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11월 7일 트위터에 테슬라 주식 10% 매도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타임은 별도의 프로필 기사에서 머스크의 사업가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학대받던 어린 시절부터 머스크가 앓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까지 그의 개인사를 상세히 다뤘다. 또 머스크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관을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자산에 대한 통제를 원한다"며 "국민은 자본을 관리할 훌륭한 경영자를 원하는데, 정부는 본질적으로 자본의 훌륭한 관리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타임은 '올해의 영웅', '올해의 연예인', '올해의 선수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의 영웅'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카탈린 카리코, 드루 와이스먼 등 과학자 그룹이 선정됐다. '올해의 연예인'에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선정됐다. 로드리고는 데뷔 싱글 '드라이버 라이선스'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17세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7월 22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 센터에서 도마 훈련을 하고 있는 시몬 바일스의 모습. [AP=연합뉴스]지난 7월 22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 센터에서 도마 훈련을 하고 있는 시몬 바일스의 모습. [AP=연합뉴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시몬 바일스는 리우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체조 선수로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유력한 전관왕(6관왕) 후보였다. 하지만 정신적 중압감을 호소하며 여자 단체전을 포함한 여러 종목에서 기권했다. 타임은 "운동선수의 영향력은 단순한 승패 이상이다. 올해는 선수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광범위한 대화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바일스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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