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코로나19 검사소를 안내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산시성 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자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명령을 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안시는 22일 주민 1300만명에게 집에 머물 것을 명령했다.

시안시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외부로 1명만이 나갈 수 있다"며 "다른 가정은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실내에 머물도록 명령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시안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감시 대상자 격리호텔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여일간 누적 확진자 수가 14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안시는 최근 일선 등교를 전면 중단시키고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홍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