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관, 뉴욕 한복판서 무차별 폭행당했다…"코뼈 부러져"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국제 | 한국 외교관, 뉴욕 한복판서 무차별 폭행당했다…"코뼈 부러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0 09:25 조회817회 댓글0건

본문

시민들이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 지역의 야외 식사 공간에 앉아 있다. [로이터 연합]시민들이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 지역의 야외 식사 공간에 앉아 있다. [로이터 연합] 

한국 외교관이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50대 외교관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맨해튼 시내에서 친구와 함께 걸어가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교관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을 구타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입원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범인에게 말을 걸지도 않았는데도 폭행당했으며 자신을 때리는 범인에게 외교관 신분증을 보여줬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폭행범은 이 외교관을 구타한 뒤 바로 달아났고 즉시 체포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ABC방송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폭행 사건의 개요와 함께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hate crime)로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 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유엔대표부 소속 외교관 1명이 9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 신원불상의 남성으로부터 공격받아 부상을 입었다”며 “해당 외교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60대 한인이 공짜로 물품을 달라고 요구하는 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경찰이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여부를 수사 중이다.


배재성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228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