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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국방색 티에 턱수염…젤렌스키 피규어 1억어치 순식간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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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18 09:58 조회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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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피규어. [데일리메일 캡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피규어. [데일리메일 캡처] 

국방색 전투복에 턱에 난 수염, 결의에 찬 표정까지. 미국의 한 장난감 회사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똑 닮은 피규어를 만들어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장난감 회사 시티즌브릭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 피규어를 만들어 지난 5일 온라인 판매했다.


개당 100달러(약 12만원)에 판매된 젤렌스키 대통령 피규어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된 젤렌스키의 모습과 똑 닮았다.


이 회사는 화염병 모양의 피규어도 개당 5달러(약 6000원)에 판매했다. 화염병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무늬가 그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무늬가 그려진 화염병 피규어. [데일리메일 캡처]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무늬가 그려진 화염병 피규어. [데일리메일 캡처] 

피규어는 지난 5일 공개된 직후 매진됐다고 시티즌브릭은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 1만6540달러(약 2000만원)를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 30톤(t) 넘는 의료지원을 보낸 미국 자선단체 다이렉트릴리프에 전달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피규어를 추가로 판매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회사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염병 피규어를 추가로 생산해 지난 16일 판매를 재개했고, 이 역시 24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


시티즌브릭이 이들 피규어를 판매한 금액은 14만5000달러(약 1억7600만원)이다.


시티즌브릭 측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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