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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한국 누적 확진 1000만…“국민 20% 걸려 꺾일 것”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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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22 09:52 조회5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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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중학교 교실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재택치료 및 가정학습 중인 학생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22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중학교 교실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재택치료 및 가정학습 중인 학생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 2년3개월여 만에 전 국민의 약 20%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들처럼 곧 유행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3980명 늘어 누적 993만6540명이라고 밝혔다. 22일에는 확진자가 더 늘어 오후 9시까지 파악된 신규 확진자가 47만5276명으로, 누적 1041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급증 추세는 지난 주말 이후 다소 진정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매주 크게 증가하던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정체되고 있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먼저 겪은 해외 주요 국가들의 경우 인구의 2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패턴을 보였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인구(5162만 명)의 20%는 1032만 명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공식적인 정부 집계로는 20% 정도지만 검사를 받지 않아 확인되지 않은 숨은 감염자까지 더하면 전체 인구의 약 25~30% 정도가 확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정점 자체는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방역 당국은 실제 23일 이후 확산세가 꺾일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반장은 “내일(23일)부터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날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주 대비 어느 정도의 증가 패턴을 보이는지를 평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BA.2 변이 검출률이 증가한 부분이 있고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 인정 등 기존 예측 때와 조건에 변화가 있어서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는 현재 빠르게 세력을 넓히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이나 방역 조치 완화책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경우 전염력이 1.5배 빠르다.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유행 규모가 커지거나 감소세가 지지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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