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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워싱턴도 사정권" 김정은 레드라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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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24 09:33 조회6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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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 모습. 조선중앙통신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 모습.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한이 핵실험과 함께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ICBM 발사 모라토리엄을 뒤집은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집권 5년간 추진했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핵실험 및 ICBM 시험 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라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34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쐈다. 이 미사일은 고도 6200㎞까지 올라간 뒤 떨어지면서 1080㎞를 비행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이 약 71분 정도 날아간 뒤 홋카이도(北海道) 오시마(渡島)반도 서쪽 약 150㎞ 바다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이다.


북한은 일본과 같은 주변국 영해에 미사일이 떨어져 외교적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은 직각에 가까운 고각으로 발사한다. 이 경우 고도가 높아지면서 사거리가 줄어든다. 미사일 전문가인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정상 각도로 발사한다면 워싱턴 DC·뉴욕 등 미국 본토의 동부까지 때릴 수 있는 화성-15형(최대 사거리 1300㎞)급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북한의 ICBM은 신형 화성-17형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 당국은 화성-17형이 아닌 ICBM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인공위성 관련 시험을 한다는 구실로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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