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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세계 최강 벽 높았다…한국, 브라질에 1-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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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2-05 13:25 조회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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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연합뉴스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연합뉴스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룬 한국 축구가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6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본선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맞아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졌다. 하지만 후반 31분에 나온 백승호(25·전북)의 빨랫줄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영패를 면했고, 새로운 가능성도 봤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에 성공한 한국은 염원하던 원정 8강행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은 8전 1승7패로 간격이 더욱 벌어졌다.


브라질은 지난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에 1-5 패배를 안긴 팀이다. 물러설 곳 없는 월드컵 결선 토너먼트 무대에서 다시 마주한 브라질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한국 수비진이 작은 허점이라도 보이면 사나운 맹수처럼 사정 없이 달려들어 물어 뜯었다. 조직력으로 버티기엔 선수 개개인의 역량 차이가 컸다.


한국을 꺾고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앞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동유럽의 강자 크로아티아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송지훈,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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