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믿고 돈 맡기겠나" 지난해 금융회사 금전 사고 1100억원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기타 | 한국, "믿고 돈 맡기겠나" 지난해 금융회사 금전 사고 1100억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27 12:24 조회482회 댓글0건

본문

국내 금융회사의 배임, 횡령 등 금전 사고액이 지난해 1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역대급 실적으로 금융권의 고액 성과급 지급이 논란이 됐지만 정작 내부 관리는 부실했던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는 49건으로 총 1098억2000만원이었다.


유형별로 나누면 횡령 유용이 30건에 814억2000만원, 배임이 5건에 243억6000만원, 사기가 12건에 38억7000만원, 도난이 2건에 1억1000만원이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 내부 통제 혁신 방안을 반영해 은행연합회 모범 규준을 개정했다. 올해 각 은행의 내규에 이를 반영한다.


개정된 규준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앞으로 준법 감시부서 인력 확보·장기 근무자 감축, 명령 휴가·직무 분리·내부고발자 제도의 운용 기준 마련, 사고 취약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 상시 감시·지점 감사 강화 등을 해야 한다.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경영 실태 평가 시 내부 통제 부문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은행의 경우 내부 통제를 독립된 평가 항목으로 분리한단 방침이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업은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임직원의 일탈이 회사의 신인도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단 한 건의 경미한 사고에도 무관용 대응을 통해 책임 의식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230건 17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