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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범고래 닮은 '럭셔리 끝판왕'…베일 벗은 제네시스 'GV80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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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27 09:52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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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GV80’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첫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 쿠페’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GV80과 GV80 쿠페 출시에 앞서 2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제네시스 수지전시관에서 미디어 공개 행사를 열고 첫선을 보였다.

GV80 부분변경 모델. 사진 현대차그룹

GV80 부분변경 모델. 사진 현대차그룹

이번에 공개된 GV80은 지난 2020년 제네시스의 첫 SUV로 출시된 이후 3년 9개월여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

우선 외관 디자인이 보다 고급스러워졌다. 기존 GV80의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럭셔리한 디테일을 보탰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인 방패 형상의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역시 제네시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줄의 헤드램프에는 G90에 들어간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램프가 탑재됐다. 스키드 플레이트도 더 굵고 넓어졌다.

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실장(상무)은 “새로운 GV80은 우아하면서도 불굴의 역동성을 지닌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층 우아해진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GV80 쿠페. 사진 현대차그룹

GV80 쿠페. 사진 현대차그룹

GV80 쿠페는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외관 실루엣이 눈길을 끌었다. 윤일헌 실장은 이에 대해 “파도를 가르는 범고래 같은 자태를 표현하려 했다”며 “쿠페만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쿠페형인 것을 감안하면 트렁크 적재 공간도 비교적 넓게 구현됐으며 스티치와 파이핑, 시트벨트 등에 오렌지 컬러가 적용돼 산뜻함 느낌을 준다.

편의사양도 세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2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했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합한 데다 OLED까지 적용해 훨씬 시원하고 선명해졌다.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2열에서도 다양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즐길 수 있도록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새로 개발했다.

또 각 열의 온도·모드·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독립 제어 풀오토 에어컨’과 디지털 키,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도 갖췄다.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에 자외선 살균 기능을 탑재하고, 팔이 닿는 암레스트에 열선을 넣는 등 구석구석에 정성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실내 향기 시스템 등도 차별화되는 점이다.

GV80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 공간. 사진 현대차그룹

GV80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 공간. 사진 현대차그룹

이 밖에도 디지털센터미러(DCM)와 전·후방 충돌방지, 주차 보조 등을 지원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업그레이드해 탑재했다.

제네시스 측은 “GV80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 대 이상 판매되며 럭셔리 SUV로서 존재감을 자랑해온 만큼, 이번 모델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V80 쿠페를 통해서는 보다 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레이엄 러셀 제네시스 최고브랜드관리자(CBO)는 이날 행사에서 “GV80와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 역동적인 고객들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GV80과 GV80 쿠페는 오는 10월 부산 국제영화제(4~13일), 제네시스 수지전시관(14~22일) 등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는 11일 시작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최근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 2015년 출범 이후 새로운 차종을 꾸준히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이후에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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