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 표예림씨 숨진채 발견…"편해지고 싶다"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기타 | '현실판 더 글로리' 표예림씨 숨진채 발견…"편해지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10 09:40 조회421회 댓글0건

본문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도 알려진 유튜버 표예림(27)씨가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의령에서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표예림(28)씨.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경남 의령에서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표예림(28)씨.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선 이날 오후 12시 57분쯤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수중 수색에 나섰고 3시간여만에 숨진 표씨를 발견했다.

표씨는 앞서 유튜브에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비난하는 이들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면서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표씨는 지난 4월에도 부산시 한 미용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표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자 이를 본 불상의 인물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표씨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 ‘표예림가해자동창생’의 영상을 언급하며 “영상에서 저희 부모님을 공개적으로 모욕해서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표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230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