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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Is this you?" 황의조 친형수, 외국인인 척 피해 여성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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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5 09:22 조회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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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하프 타임 때 몸을 푼 뒤 벤치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친형수가 황씨뿐만 아니라 피해 여성에게도 직접 사진을 보내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외국인인 척 ‘영어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했다는 검찰 수사 내용이 15일 공개됐다.

이날 뉴스1 등이 공개한 황씨 친형수 A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올해 5월 7일 친정집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피해 여성 B씨가 나체 상태로 황씨와 영상 통화한 영상의 캡처 사진을 B씨에게 보냈다.

A씨는 외국인인 척 영어 메시지로 “이거 당신이냐(Is this you?)”, “황의조는 여자가 많다(Uijo has a lot of girls)”, “사진을 업로드할 거다(I will upload photos)”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협박했다.

경찰은 황씨가 피해 여성과 영상통화 도중 동의없이 촬영한 정황을 수사 중이다. B씨는 황씨가 영상통화 중 신체를 노출해 달라고 요구했고 영상이 녹화되는 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를 협박한 날 황씨에게도 캡처 사진을 보내며 “안녕 의조. 당신의 영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Hi Uijo. I have a lot of your videos. What will happen when this video is released?)” 등의 협박성 영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황씨의 형수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그간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성관계 상대방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황씨는 상대방과 합의해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피해자 측은 영상 촬영에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씨를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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