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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올림픽 기간 파리 1박 요금 평균 70만원…평소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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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15 09:21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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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일 프랑스 파리 국기가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배경으로 휘날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2월 5일 프랑스 파리 국기가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배경으로 휘날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올림픽 개최를 앞둔 프랑스 파리의 올림픽 기간 호텔 객실 가격이 1박 평균 7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발표한 통계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평소의 2.5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15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는 파리 관광청 통계를 인용해 올림픽 기간 파리 시내의 평균 1박 요금이 522유로(약 74만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집계해 발표한 평균 759유로(108만원)에 비해서는 30만원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프레데리크 오카르 파리시 관광 담당 부시장은 “우리는 호텔업체들에 ‘가격을 너무 올릴 경우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같은 대안을 찾을 테니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며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동해 가격이 내려갔다. 이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7월 파리의 객실 요금이 평균 202유로(약 28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22유로는 여전히 턱없이 높은 가격이다. 외부 손님이 대거 몰리는 패션위크나 파리 에어쇼 기간의 숙박 요금과 비교해도 높다.

이는 일부 호텔들이 올림픽을 기회 삼아 수익을 올리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에 등록된 파리 9구의 한 3성급 호텔은 1박 요금이 최저 350유로(약 50만원)로, 평소 가격의 2배에 해당한다. 3성급 호텔이 100만원이 넘는 숙박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 새로 등록된 숙소들도 대거 늘었다. 파리 관광 숙소 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매달 3000개의 신규 숙소가 등록을 신청했다.

신규 등록한 집주인들은 일단 가격을 높이 책정한 뒤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모양새다. 단기 임대 정보 분석업체인 에어디엔에이(AirDNA)에 따르면 신규 등록된 숙소들의 올림픽 기간 1박 평균 요금은 524유로(약 77만원)으로, 기존 숙소들의 평균 1박 요금보다 약 1.5배 비싸다.

최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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