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의대 교수까지 사직 결정…'빅5' 병원 집단 사직 현실화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기타 | 성대 의대 교수까지 사직 결정…'빅5' 병원 집단 사직 현실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9 11:15 조회92회 댓글0건

본문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뉴스1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뉴스1

삼성서울병원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빅5'(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병원과 연계된 대학교수들이 모두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긴급 전체 교수회의를 개최한 결과 사직서를 취합한 후 동시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소속 교수 400명가량이 참석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의대·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응답자의 83.1%가 단체 행동에 찬성했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이 자발적 사직에 동의했다고 한다.

사직서 제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다른 대학과의 공동 대응을 고려해 동시 제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필수의료 패키지의 추진을 멈춘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환자 옆에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금이라도 일방적 추진을 멈추고 진정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성균관대 외에 '빅5' 병원과 연계된 의과대학 교수들은 이미 단체 사직을 결의했다. 지난 18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서울대·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각각 별도의 회의를 갖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4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의결했다.

한지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694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