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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J라면? 푸짐한 K라면 좋아요"…해외서 年 1조원대 라면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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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22 10:42 조회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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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라면 수출액은 전년동월보다 31.5% 증가한 93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였다. 연합뉴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라면 수출액은 전년동월보다 31.5% 증가한 93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였다. 연합뉴스

1봉지 2000원이 안 되는(봉지라면 기준) K-라면의 수출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해 11월 역대 최대 월 수출액(9100만 달러)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9300만 달러(약 1230억원)어치가 수출돼 3개월 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대로라면 연말에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수출을 무난하게 돌파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해 9296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중량으로는 2만2700톤 규모다. 미국 수출액이 1984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1520만 달러, 네덜란드와 일본이 각각 600만 달러, 55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김영희 디자이너

김영희 디자이너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라면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00달러로 역대 최대였는데, 올해 1·2월 라면 수출액이 총 1억7900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18%를 두 달만에 채웠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봉지라면(120g) 20억개 규모인 24만4000톤을 전 세계 132개국에 수출했었다. 관세청은 승용차 5만 대 이상(2023년 중형 휘발유 수출 단가 1만7725달러 적용 환산)을 수출한 것과 같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은 미국, 불닭볶음면은 아시아 

K-라면의 해외 인기는 국내 라면 업계 1·2위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이끈다. 미국 시장을 선점한 건 농심이다.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농심은 2005년 로스앤젤레스(LA)에 공장을 짓고 현지에서 라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농심의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900억원 규모. 작아 보이지만 이는 현지 법인 생산(약 1조원 규모)이 많아서다. 농심의 지난해 전체 라면 매출(약 2조5000억원) 중 절반은 해외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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