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45)이 다음 달 19세 연하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
 
1일 소속사 슈퍼잼레코드에 따르면 정재용은 12월 1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년간 교제한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 
 
예비신부는 2016년 데뷔한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이다. 싱글 '타임 밤(Time Bomb)'으로 활동하다 이듬해 팀을 탈퇴했다. 지금은 다른 직종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성인오락 채널 VIKI의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 MC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 날짜는 두 사람이 2년 전 처음 만난 날"이라며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9주째로 정재용은 내년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DJ DOC 세 멤버는 모두 유부남이 된다. 자녀 둘을 둔 김창열에 이어 이하늘이 지난달 제주에서 17세 연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재용은 1995년 DJ DOC 2집 '머피의 법칙'부터 합류했다. 이후 '겨울 이야기' '삐걱삐걱' '런 투 유'(Run To You)와 같은 히트곡을 냈다. 엠넷 예능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등을 진행하며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