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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황교익, '수요미식회' 하차…신동엽·전현무는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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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27 22:00 조회1,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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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황교익. [일간스포츠]

맛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인 황교익(56)이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   
 
'수요미식회' 측은 27일 "'수요미식회'가 2019년 1월 2일 밤 12시 20분부터 방송 재개한다"며 "황교익과 가수 이현우,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하차하고 신동엽·전현무 두 MC는 그대로 출연한다. 또 방송인 신아영이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수요미식회'는 지난 9월 27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잠시 재충전을 갖는다"며 11월에 돌아온다고 예고했다.
 

[사진 황교익 페이스북]

 
한편 방송에서 하차하게 된 황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내용을 문제 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당시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대전 청년구단의 막걸리 가게 사장에게 전국의 막걸리 맛을 테스트하며 문제를 냈던 장면을 지적했다. 황씨는 "아무리 예능이어도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는가. 저도 꽤 마셔봤지만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막걸리 브랜드를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고 방송 내용을 비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막걸리 맛을 맞히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막걸릿집 사장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의도가 아니냐"며 황씨의 지적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언론에 오르내릴 만큼 가열되자 황씨는 "그 정도의 일에 온 기레기들이 들고 일어나 날 잡아먹자고 덤빈다"며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무엇인가. 너희에게 기레기라는 말도 아깝다. 그냥 쓰레기들"이라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른바 ‘골목식당’ 논란은 황씨가 과거 중 발언한 내용들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이를테면 “‘불고기’는 ‘야키니쿠’의 번안어”라는 그의 주장엔 국어학자들이 “근거가 부실하거나 틀렸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에는 멸치나 새우로 국물을 내는 풍습이 없고 일본에 의해 멸치육수 조리법이 생겼다”는 그의 설명에 대해서도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멸칫국물을 낸 기록이 있다”는 네티즌들의 반박이 나왔다. 
 
이 외에도 “장어는 전통음식이 아니고 일본 식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 “한정식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요릿집”이라는 그의 발언들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수요미식회' 게시판에는 황교익의 하차를 촉구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기에 이르렀다. 이에 '수요미식회' 측은 지난달 21일 "황교익의 하차와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며 "녹화 재개 시점도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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