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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비 부친, 오히려 ‘똑똑했으면 마누라 죽었겠냐’는 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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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2-04 22:00 조회1,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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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비(본명 정지훈) 측이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에게 오히려 폭언을 들었다고 반박했다.
 
비의 법률대리인 김남홍 변호사는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비 모친의 채무 불이행을 주장하는 A씨 측이 비의 부친에게 ‘남편이 똑똑했으면 마누라가 죽었겠느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30여년 전 떡 가게를 하던 비의 부모가 쌀 1700만원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의 부친과 소속사 대표는 27일 A씨를 직접 만났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은 간단명료하다. 객관적인 증거에 의해서 갚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갚아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러나 객관적인 자료를 하나도 보지 못했다. 협상 자리에 자료를 하나도 갖고 오질 않았다”고 말했다. 비 측은 객관적인 증거만 제시한다면 피해 주장금액을 모두 변제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또 A씨가 협상 당시 비 부친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전혀 그런 적이 없다. 오히려 비 아버지와 소속사 대표가 듣고 오는 상황이었다”면서 “A씨 측이 ‘남편이 똑똑했으면 마누라가 죽었겠느냐’라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를 전해 들은 아들 비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기 주장 상대방 측이 계속된 거짓을 주장할 시 관련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고, 원본을 경찰서에 제출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밤’ 제작진에게 A씨 측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터뷰는 당장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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