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도어 스토퍼(Door Stopper)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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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승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02 12:01 조회3,9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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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탁 칼럼] 나는 우리 집 핸디맨 시리즈 32 ()
도어 스토퍼 설치는 문 뒤 벽에 기초 판을 붙인 후 스토퍼 스프링을 삽입
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집들이 출입문이나 벽에 도어 스토퍼를 설치하지 않거나 망가져 문 핸들이 벽에 닿아 벽에 상처나 움푹 들어가게 하는 겨우가 많아 안내해 드립니다.
스토퍼는 보통 하나에 5불 정도로 저렴한 스토퍼를 설치하지 않아 문 핸들에 의해 벽에 상처를 만들고 심지어는 벽에 큰 구멍이 뚫려져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알고 모르는 것은 백지장 한 장 차이라는데 주인이 설치할 줄 몰라서 그런가 아니면 게을러서 설치하지 않았나 등 생각이 들게 됩니다.
최근에 지은 집은 보통 모두 설치되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지은 지 약 30년 이상 된 집은 집 전체의 문 혹은 일부 문에 스토퍼가 없는 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벽에 상처나 구멍이 나면 보기에도 흉하고 보수하지 않으면 집 매매 때도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스토퍼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장난기가 많은 아이들이 문을 심하게 밀면 벽은 약한 석고 보드로 되어있어 단 한번에도 구멍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를 예쁘게 보수하고 스토퍼 설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주 작은 상처는 치약처럼 튜브에 필러라는 적당히 수분을 함유한 탄화칼슘(석고)을 건축물 판매상점에서 구매하여 상처 난 공간을 메꾸어 줍니다. 그러나 상처가 제법 커 구멍이 나 있으면 보수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상처 난 구멍을 중심으로 석고 벽 전용 톱으로 상하좌우 적당한 크기로 기존 드라이 월을 잘라 벽안의 좌우 목재가 보일 때까지 조심하여 자릅니다. 조심하는 이유는 벽안에는 전선이 지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우 목재 기둥에 새로운 석고 보드를 부착하기 위하여 목재가 보일 때까지 잘라주어야 합니다.
- 잘라낸 석고보드 표면에서 손바닥 반만한 크기로 페인팅된 종이를 잘 떼어내어 페인트 상점에 가서 컴퓨터로 기존 페인트 색과 동일하게 페인트를 희석하여 구매해 둡니다.
- 목재가 보이면 파손된 석고 보드를 잘라내고 좌우 기둥의 두께가 보이도록 칼이나 톱 끝으로 파서 기존 석고보드를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새로운 석도 보드를 크기에 맞게 재단하여 석고보드 부착용 나사로 기둥에 끼워 넣어 부착시키기 위함입니다.
- 떼어낸 석고 보드의 가로 세로 크기가 600mm x 200mm라면 끼워 넣을 새로운 석고보드는 이보다 3mm 정도 작게 재단하여 끼워 넣기 쉽게 만듭니다.
- 새로운 석고보드를 끼운 후 석고 보드 부착용 나사로 양쪽 목재 기둥에 크기에 따라 각각 1~2개의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시킵니다.
- 부착한 새로운 석고 보드 위에 석고보드 전용 망을 붙여 필러를 칠한 후 마르면서 크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 필러를 흙손을 이용하여 망이 보이지 않도록 적당한 두께로 바릅니다.
- 발라준 필러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8시간, 급하지 않으면 다음날까지 기다려 필러가 완전히 마르도록 기다립니다.
- 바른 필러가 완전히 마른 뒤 샌딩 페이퍼로 벽면을 갈아줍니다. 필러를 능숙하게 잘 발라 샌딩 후 벽면이 아주 매끈하면 한번으로 끝낼 수 있으나 보수한 부분이 거칠어 샌딩을 해도 표면이 매끄럽지 않으면 거친 부분에 필러를 다시 처리한 후 마른 뒤 다시 샌딩 작업을 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해야 페인팅 후 예쁩니다.
- 샌딩 면의 거칠기는 SCI, grit 혹은 um로 표시 하며 거친 것은 40~50 SCI, grit는 입자크기 400um 이고 보통 중간 급은 60~80 SCI, grit는 300um, 고운 것은 100~120 SCI, grit는 150um, 아주 고운 것은 150~220 SCI, grit는 80um입니다.
- 보수한 부분이 그리 넓지 않으므로 보통급 혹은 고운 것을 손으로 만져보아 알맞은 것 한가지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샌딩 작업을 하여 표면이 거칠지 않고 고우면 페인팅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쉽지만 모르시는 분은 수성 혹은 유성 페인트 중에서 어떤 것을 사용하는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 벽면은 거의 수성 페인트 입니다. 즉 페인트에 물을 첨가하여 만든 페인트 이며 페인팅에 사용한 부러쉬나 손에 묻은 페인트를 물에 씻으면 잘 분해되어 깨끗이 씻겨집니다.
- 수성 페인트는 내수성, 내 알카리성 및 내 산성이 유성페인트에 비해 떨어지지만 건조시간은 빠릅니다. 한편 유성 페인트는 희석제를 휘발성이 큰 신나, 락카 및 에나멜을 사용하며 방수, 내구성, 내 화학성이 강하여 가전제품, 컴퓨터 케이싱, 자동차 케이싱, 철재 및 프라스틱에 많이 사용합니다. 유성 페인트는 페인팅에 사용한 부러쉬나 손에 묻은 페인트를 신나 등 휘발성이 강한 액체에 행구어 씻어야 잘 분해되어 깨끗이 씻겨집니다.
- 페인팅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보수 한 부분과 기존 벽의 페인트 색을 같게 해야 예쁘고 흉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눈대중으로 상점에 비치되어 있는 표본 색을 보고 같은 색이라고 생각하여 구입하여 칠했는데 마른 후 보면 약간 다른 색이 나와 보수한 부분이 다른 색이 되어 보기에 흉하게 됩니다.
- 이러한 실수를 피하기 위하여 여분의 페인트 통을 잘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보관해둔 페인트가 없다면 손바닥 1/2만한 크기로 벽면의 페인트 칠해진 종이를 떼어 페인트 상점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하여 색을 혼합하여 맞추면 거의 100% 동일한 색의 페인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도어 스토퍼 설치는 아주 쉬워 상점에서 구입해 문 뒤 벽에 스토퍼 스프링을 끼워 넣는 기초 판을 드라이버나 전동 드라이버로 붙인 후 구멍에 스토퍼 스프링을 삽입해 주면 됩니다.
- 또 다른 형태의 스토퍼는 애당초 스토퍼에 고정 나사가 있는 것은 작은 구멍의 드릴로 설치할 목재에 구멍을 뚫은 후 손으로 스토퍼를 돌려 설치해 주면 됩니다.
- 이렇게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도어 스토퍼를 설치하지 않아 벽에 구멍을 내면 위와 같이 복잡한 수리과정을 거쳐야 예쁜 벽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한승탁 BC주 공인 인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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