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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이용욱 부동산 칼럼] "물량이 없다. 집값 오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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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7 15:59 조회4,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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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이 주춤하는 사이 특히,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다. 원인은 공급부족이다.)

 

주택시장 매물부족... 2009년 3월 이후 최저

 

밴쿠버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3월 주택거래량(3,579건)은 지난 2월(2,425건)보다 47.6% 증가했다. 이는 월별 거래량 10년 평균보다 7.9% 많은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5,173건)에는 훨씬 못 미친다.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단독 주택이 주춤하는 사이 특히,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다. 원인은 공급부족이다. 집을 찾는 수요가 많은 것에 비해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부족하다. 밴쿠버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새로 시장에 나오는 물건의 양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의 활기를 가늠하는 매물대비판매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47.2%, 지난 2월 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으며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단독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3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1,1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감소했고 가격은 6개월 전에 비해 평균 -5% 하락했다. 반면, 아파트 거래(1,841건)는 18.3% 줄었으나 가격은 6개월 전에 비해 평균 5.2% 상승했다. 타운하우스 거래(588건)는 지난해 보다 25.2% 줄었지만 가격은 6개월 전 보다 1.3% 올랐다.
지역별로는 타운하우스의 경우 스콰미시(34.5%), 메이플 리지(28.1%), 버나비 이스트(27.1%), 피트 메도우(25.1%), 위슬러(23.2%) 등 비교적 외곽지역 상승률이 높았다. 아파트의 경우는 위슬러(33.4%), 버나비 노스(26.7%), 포트 코퀴틀람(24.9%) 지역이 두드러졌다.
단독 주택은 보윈 아일랜드(30.5%), 스콰미시(27.0%), 선샤인 코스트(25.8%), 위슬러(20.4%) 등에서 오름세가 가팔랐다. 밴쿠버지역 단독주택 거래가격은 평균 148만9,400달러로 지난해보다 10.9% 높았다. 최고 지역은 밴쿠버 웨스트(346만1,700달러), 최저 지역은 선샤인 코스트 51만7,8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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