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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봄 맞이 골프라운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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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27 21:10 조회2,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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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아직 겨울 우기(雨期)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느해 보다도 긴 겨울입니다. 그러나 4월말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제법 따스해졌고 곳곳에 피어있는 꽃과 새싹들이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입니다. 골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골퍼들의 마음은 벌써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봄기운을 받으며 골프 라운드를 하는 것이야 말로 기나긴 겨울을 보낸 밴쿠버 골퍼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입니다.

봄을 맞이하여 오랫동안 쉬고 있던 골프를 다시 시작하거나 새로이 라운드(Round)를 계획하고 있는 골퍼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우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필드에 나가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나갔다가 낭패를 당하거나 큰 실망을 안고 오기가 일쑤이며 자칫 몸을 다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기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당일 날씨와 관계없이 필드는 많은 물을 머금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땅이 질고 미끄러울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비(Rain) 또한 예고 없이 수시로 내릴 것입니다.

젖은 땅과 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우산(Umbrella)을 지참해야 하고 레인코트(Rain coat)와 마른 수건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마른 수건은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용도는 클럽에 묻은 물기를 닦아내기 위함입니다.

클럽의 그립(Grip)은 골퍼와 클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에 물기가 묻어서 마찰력이 떨어들면 스윙(Swing)하는 동안에 클럽이 손에서 미끄러지게 됩니다. 그것은 스윙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방수(防水)가 잘되는 골프화가 필요한데 땅이 많이 질다면 굳이 골프화가 아니더라도 일반 레인부츠(Rain Boots)를 신고 라운드를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골프가방이 비에 젖지 않도록 골프가방 커버(Cover)를 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라운드를 나갈 때 필요한 장비들을 하나 하나 챙겨두어야 합니다. 골프는 여타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아주 다양한 장비와 물품들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점검하고 준비해두지 않으면 필드에 가서 당황하기가 일쑤입니다. 

기본적으로 골프가방(Bag), 클럽(Club), 골프장갑(Globe), 골프화(Shoes), 골프공(Ball), 티(Tee) 마커(Marker), 모자를 필요로 하는데 그 상태가 온전하고 수량은 충분한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더불어 푸쉬카트(Push cart)를 점검하거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다시피 밴쿠버에서 골프게임을 할 때는 대다수의 골퍼가 전동카트나 캐디의 도움없이 라운드를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골퍼 스스로 골프백을 운송하여야 하는데 대개는 푸쉬카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라운드를 나가기 전에는 어느정도 스윙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겨우내 스윙연습을 안 하다가 별안간 필드에 나가서 골프게임을 하는 것은 몸에 무리가 갈 것입니다. 골프 라운드가 계획되었다면 최소 일주일 전쯤 부터 서너 차례 연습장을 방문하여 스윙을 점검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골프스윙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필드에 나갈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하며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미리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찬 공기 아래 4시간 이상을 걷는다고 가정하면 상당한 체력소진과 체온저하가 발생하게 되며 이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과 음료는 필수에 가깝습니다.

밴쿠버에서 다년간 골프 라운드를 해보았던 골퍼라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골퍼나 오랫동안 골프를 쉬고 있던 골퍼들에게 본 컬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날씨가 차갑고 비가 자주 내리지만 채비를 잘 하고 라운드에 나간다면 골프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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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티칭프로 최광범(K.B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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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부동산 [조동욱 부동산 칼럼] 비거주자 외국인 주택 취득세 면제 대상 확대 조동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4944
839 부동산 [조동욱 부동산 칼럼] 집을 팔고 살 것인가? 아니면 사고 팔 것 인가? 조동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4924
838 부동산 [최제동 부동산칼럼] 리스팅 가격 어떻게 가져가나 최제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3093
837 부동산 [최재동 부동산칼럼] 이사하기 전에 준비할 것들 최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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