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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한승탁의 주택관리 길라잡이] 지붕 밑 다락 천정의 썩음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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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승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2-11 12:49 조회4,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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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비가 내리면 지붕이 기와가 아니고 나무로 된 우드쉐이크(Wood Shake)나 아스팔트 슁글(Asphalt Shingle)로 된 지붕이고 교체한지 20년 이상 된 지붕은 비가 샐 우려가 커진다.

 

비 오지 않는 날 지붕 위나 지붕 밑 공간인 다락으로 올라가 비가 새거나 샐만한 곳이 있는지를 조사해서 의심되는 곳은 새기 전에 보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 철 밴쿠버에서도 간혹 눈이 많이 내려 아이스 댐 문제를 야기시키고 지붕이 수평이고 오래되었으면 눈 무게에 의해 지붕이 내려앉을 수 있고 지붕 밑 다락 천정에 응축 수에 의한 습기로 목재가 썩는 문제가 생긴다.

 

 아이스 댐 (Ice Dam)문제

 

실내의 따스한 공기가 천정의 불충분한 단열로 인해 열이 다락 공간으로 올라가 지붕 위에 쌓인 눈을 녹여 처마 쪽으로 흐르게 하고 처마 쪽 눈은 녹지 않고 지붕 위쪽 눈이 녹아 내려 지붕아래에 댐을 형성하여 눈 녹은 물이 실내 쪽으로 스며드는 현상 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천정의 단열 성능을 향상시키고 다락 공간의 원활한 환기와 처마 쪽의 철저한 방수로 누수를 차단하여야 한다.

 

다락 천정의 응축수(Condensation) 문제

 

지붕 밑과 맨 위층 방 천정 사이의 공간을 다락(Attic)이라 하며 다락 천정의 응축 수는 다락 천정으로 실내의 따스한 공기가 들어가 지붕 외부의 차가운 공기에 의해 응축되는 현상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지붕에서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눈이 많이 내려 지붕에 쌓이면 아스팔트 슁글로 된 지붕은 두께가 얇은 관계로 다락천정에 응축수가 많이 생겨 천정의 합판 및 석가래가 수분을 흡수하여 목재가 변색되고 곰팡이가 생기며 썩어간다.

 

이러한 현상을 완전하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크게 줄이는 방법은 다락공간의 공기 순환 량을 늘리기 위하여 다락 천정에 설치된 배기구 수를 늘리거나 지붕 위에 공기 순환 팬을 설치하고 지붕 처마 양쪽에 자연 통풍 순환을 유도하는 루버를 설치해 준다.

 

특히 아스팔트 슁글로된 북쪽 지붕은 눈이 잘 녹지 않고 햇빛이 부족해 외부가 남쪽보다 차가워 다락 천정의 응축현상이 심하여 같은 다락 공간이라도 북쪽 천정은 많이 썩게 된다.     

 

다락 천정의 누수(Leak) 문제

 

지붕 밑 다락 천정이 시꺼멓게 썩어가는 것이 응축수 때문인가 아니면 지붕의 누수문제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그 양이 적으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누수는 날씨가 춥지 않아도 비가 내린 뒤 다락 천정이 축축하다면 지붕이 누수 되는 것이고 누수의 양이 많으면 처음에는 목재가 물을 흡수하지만 어느 정도 흡수하여 포화되면 맨 위층 천정으로 물이 떨어져 얼룩을 만든다.

 

다락 천정의 응축수는 누수처럼 그 양이 많이 않아 실내 천정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맨 위층 천정에 얼룩이 생긴다면 이것은 지붕의 누수에 의한 것이다.

 

특히 아스팔트 슁글이나 우드쉐이크로된 지붕이 20년 이상 되었다면 지붕 커버 재질이 변하여 크랙이 생기거나 굽어져 빗물이 샐 우려가 많아 부분 보수가 필요하며 25년 이상 되었다면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한승탁.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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