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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외국인 취득세 '풍선효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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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16 11:33 조회3,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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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외곽지역 거래 늘며 가격 급등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량이 지난 달부터 줄어들자 BC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타났던 강한 매수세가 홀연 사라진 것 같습니다. 특히 밴쿠버 고가주택 시장은 한여름에 겨울 한파가 닥친 듯 한산합니다.

 

이는 주로 세제 변화 때문인데 올해 초 시행된 200만 달러이상 주택의 3% 취득세(PTT), 그리고 8월 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취득세 15%의 영향이 큽니다."

 

카메론 뮈어(Muir) BC부동산협회 선임경제 연구원 "밴쿠버 지역의 고급 단독주택거래가 얼어 붙고 그 여파가 공동주택 등으로 확산되면서 통계상 나타나는 평균 가격을 끌어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8월 BC주 전체 주택거래량(8,945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 규모(51억 달러)는 6.7% 감소했고 평균가격(56만9,393달러)은 -8.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역 밴쿠버(83만3,065달러)가 -7.5% 떨어진 반면, 칠리왁(39만6,958달러), 오카나간(46만4,982달러), 밴쿠버 아일랜드(38만4,590달러)는 각각 17.9%, 12.2%, 12.1% 가격이 뛰었다.

 

시장의 활기를 가늠하는 매물대비판매율(Sales-to-Active-Listings)은 BC주 전체 평균이 28.2% 였으나 칠리왁(40.5%), 밴쿠버 아일랜드(36.3%) 오카나간(30.2%)은 평균을 웃돌았다. 8월 매물대비판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빅토리아(58.2%) 였고 광역밴쿠버는 27.8% 였다.

 

밴쿠버 아일랜드(42.2%)와 칠리왁(30.6%), 오카나간(29.6%)의 8월 거래량은 크게 늘어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광역 밴쿠버(-25.6%)와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고 외국인 취득세 적용을 받지 않는 외곽지역으로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풀어 오르는 일종의 풍선효과(Balloon Effect)인 셈이다.

 

외국인 취득세(Foreign Buyer Tax)는 기존 취득세와 별도로 추가(Additional) 부과되며 광역밴쿠버 지역(The Greater Vancouver Regional District)의 주택에 한해 적용된다.

 

주요 지역은 Anmore, Belcarra, Bowen Island, Burnaby, Coquitlam, Delta, Langley City and Township, Lion’s Bay, Maple Ridge, New Westminster, North Vancouver City and District, Pitt Meadows, Port Coquitlam, Port Moody, Richmond, Surrey, Vancouver, West Vancouver, White Rock and Electoral Area A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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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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