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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이용욱의 부동산 칼럼] 단독주택 움직임, '정중동(靜中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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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5 14:05 조회4,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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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숨고르기냐? 본격적 조정신호냐? 

 

[표] 주요지역별 단독주택 거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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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 2017. 5

 

밴쿠버 주택시장을 이끄는 견인차격인 단독주택의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시적 숨고르기를 끝내고 가격이 다시 크게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 매매 활력이 떨어져 하락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4월 기준 단독주택 거래량(1211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감소했다. 거래가격(151만6500달러)은 가격지수(HPI) 기준 평균 8.1% 상승했다. 이는 6개월 전보다는 -1.9% 하락한 것이지만 직전 3월과 비교해서는 1.8% 올랐다.

단독주택의 매물대비판매율은 26%로 타운홈(58.2%)이나 아파트(82.2%)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노스 밴쿠버(39.9%)와 코퀴틀람(36.3%), 포트 코퀴틀람(36%)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표 참조)

지역별로는 밴쿠버 웨스트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시장 동향을 가장 빨리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집값 또한 광역 밴쿠버지역에서 제일 높은 수준이다. UBC를 포함하는 밴쿠버 웨스트지역의 거래가격(349만5800달러)은 6개월전보다는 -2.1% 하락했으나 1개월전보다는 1% 올랐다. 매물대비판매율은 17.7%, 계약체결까지 걸리는 소요기간은 평균 51일이었다.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단독주택 거래가격(298만700달러)은 6개월전에 비해 -7.1% 떨어졌으나 1개월 전보다 0.6% 상승했다. 매물대비판매율은 15.3%, 거래소요기간은 평균 41일이었다. 수치로보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풀이가 가능하지만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 시장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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