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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공포의 그린사이드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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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2 08:40 조회2,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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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비기너(Beginner)들이 스윙의 기본기술을 어느 정도 익히고 필드에 나섰을 때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좌절을 맛보곤 합니다. 연습할 때와는 달리 공을 제대로 맞출 수 없으며 공을 제대로 맞췄다 해도 심한 슬라이스(Slice)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우역곡절 끝에 그린주변에 당도하였다고 해도 숏게임(Short game)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그린위의 퍼팅(Putting) 또한 많이 지나가거나 턱 없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골프 게임중에는 또 하나의 위험한 복병(伏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샌드벙커(Sand bunker)입니다.

 그린사이드 벙커샷 (Green side Bunker shot)

먼저 골프 경기장을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경기장은 크게 네개의 지역으로 구성되는데 티잉그라운드(Teeing ground), 그린(Green), 해저드(Hazard) 그리고 스루더그린(Through the green)이 그것입니다.

티잉그라운드란 티샷(Tee shot)을 하는 장소이고 그린은 홀(Hole) 주변의 짧고 평탄하게 다듬어진 잔디구역이며 해저드는 모든 샌드벙커와 워터해저드(Water hazard)을 일컫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루더 그린이란 위에 세 지역 – 티잉그라운드, 해저드, 그린 – 을 제외한 전지역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샌드벙커는 다시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페어웨이(Fairway) 벙커이고 다른 하나는 그린사이드(Green side) 벙커입니다. 말 그대로 페어웨이 벙커는 페어웨이나 그 주변에 있는 벙커이며 그린사이드 벙커는 그린 주변에 산재되 있는 벙커를 일컫습니다.  

사실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샷(Shot)도 녹녹치 않지만 골프 비기너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것은 그린사이드 벙커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진 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사이드 벙커샷이 골퍼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보통의 샷과 전혀 다른 형태의 공 터치(Touch)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클럽헤드와 공이 직접 맞닿는 형태인 반면 그린사이드 벙커샷은 거의 대부분 모래를 매개로 한 간접(間接)터치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클럽헤드가 공 뒤에 있는 모래를 때리면 모래 폭발이 일어나고 그 모래의 폭발에 의해 공이 튕겨져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클럽헤드와 공의 직접적인 컨택은 일어나지 않으며 전혀 다른 거리감을 필요로 합니다.

그린사이드 벙커샷의 고충을 호소하는 골퍼들은 대부분 샷이 너무 짧거나 긴 것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어떤때는 벙커에서 탈출조차 안되며 또 어떤 때는 너무 길어서 그린 반대편으로 훌쩍 넘기기가 일쑤 입니다. 이런 현상이 여러차례 반복되면 그야말로 벙커가 공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벙커에 대한 공포감은 비단 골프 비기너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골프 구력이 제법 많은 중상급자들에게도 흔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지금 부터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어려워하는 골퍼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가장 기본적인 요령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모든 골프샷이 그러하듯 자신감을 필요로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요? 실수를 두려워하면 벙커라는 괴물은 골퍼를 계속 괴롭힐 것입니다. 과감한 샷이 필요합니다. 결국 벙커샷도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그린사이드 벙커샷은 샌드웨지(Sand wedge)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쉬우며 클럽헤드를 확실히 열고 스윙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샌드웨지 클럽은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헤드페이스(Head face of club)를 오픈하는 것이 원활한 벙커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세째, 벙커샷의 첫번째 목적은 벙커 탈출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다양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프로골퍼들 조차도 벙커샷으로 공을 홀(Hole) 가까이 붙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탈출을 우선하고 두번의 퍼팅으로 마무리하는 전술이 이상적입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위에 언급한 3가지 정도만 유념하고 게임에 임한다해도 벙커샷의 공포로 부터 어느정도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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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건강의학 [다니엘 한의원의 체질 칼럼] 酒色財權(주색재권)이 惡(악)인가? 권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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