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3/4)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문화 | 구원에 이르는 길 (3/4)

페이지 정보

작성자 Elie Nessim, 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15 10:31 조회2,916회 댓글0건

본문

 

 

우리는 이제 명백한 문제가 되는 레위기 18:5를 다루어보기로 하겠다.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행하면'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가 이 규례를 지키지 못했음을 하나님의 탁월한 종 모두가 증언하고 있다. 한 예를 들면,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느혜미야 1:7). 다른 예들도 많은데, 이 약속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변함없이 순종하는 자에게 적용되며 매우 사소한 것을 위반해도 우리 모두가 예외없이 저주를 받게 된다.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명기 27:2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편 14:2-3). 여기서 우리는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18:5에서나 다른 유사한 구절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한 단순한 대답은 우리의 첫 부모인 아담과 이브와 맺으신 하나님의 첫 언약에 있었다. 그들은 이 조건들을 충분히 지킬 수 있었지만 고의로 불순종을 택한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러한 새로운 상황에 맞춰 그분의 기준을 바꾸셔야 하는가? 결코 그리하실 수 없으시다! 하나님의 정의는 완전하고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메시아이신 예슈아(예수님)께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그분에게 질문하는 자에게 대답하셨는데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마태복음 19:16) 예수아(예수님)께서 이에 대한 대답으로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태복음 19:17).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원래 기준이 사람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용된다고 하신 것이다. 즉 우리는 원래 기준을 지키지 못했고,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기준을 바꾸셔야 하는가?라는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을 한 것이다. 레위기 18:5의 구절은 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요구들을 강조하고 계신다는 것이고, 좋은 소식은 메시아이신 예수아(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이러한 요구들을 충족하셨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우리가 이 지침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율법을 외적으로 따르는 것 즉 매일의 삶에서의 외적 규례(사회적 책임, 음식법, 바른 행동 기준 등)인데 이것도 그 자체로 보상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율법이 요구하는 영적 완성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앞에서 의롭게 되는 또는 의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선행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에 의해서이다. 이 믿음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약속의 말씀을 믿은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믿음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믿음은 하나님 안에서 그의 믿음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모세도 하나님 백성의 믿음은 필연적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안에서의 믿음으로 귀결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 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명기 30:11-14).

 

의로운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다. 그는 선행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구하지 아니하고 그의 믿음의 실재를 나타내기 위해 순종으로 구하는 자이다. 하나님 안에서 그의 믿음은 나무이고 그의 순종은 열매이다. 열매는 나무의 원인이 아니고 오히려 반대이다. 위에 인용한 구절에서 우리는 참된 믿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의심하거나 불순종을 변명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배운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세기 3:1)라고 물음으로써 사람을 타락하게 만든 원수가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그러한 죄된 의심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가 인용한 이러한 모든 의심은 믿고 순종하는 우리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는 모든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 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명기 30:14).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지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신명기 29:29). 믿지 않는 자는 '어디에?'라고 물으면 믿는 자는 '바로 여기에'라고 대답한다. 신명기 30장을 잘 들여다보면 이것은 다음과 같이 회개를 요구하고, 새 마음을 약속하고, 순종에는 복을 약속하는 반면 불순종에는 심판이 따른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1. 회개: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가든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신명기 30:1-2).

 

2. 새 마음을 약속: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미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명기 30:6).

 

3. 순종에 따른 복: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명기 30:8-10).

 

4. 불순종에 대한 심판: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신명기 30:17-18).

 

Elie Nessim, Kehillath Tsio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권호동
그레이스강
김경태
김양석
민동필
박혜영
서동임
심현섭
아이린
안세정
유상원
이경봉
이용욱
조동욱
조영숙
주호석
최광범
최재동
최주찬
한승탁
Total 30건 1 페이지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 문화 [오강남 박사의 길벗 교양강좌 지상중계] 코로나 이후 종교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2 오강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1067
29 문화 [오강남 박사의 길벗 교양강좌 지상중계] 코로나 이후 종교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1 오강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1105
28 문화 골프 도(道)? 오강남 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 1861
27 문화 [늘산 칼럼] 교회가 얼마나 성경에서 멀어졌는가? 늘산 박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6 1836
26 문화 [한힘 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칠산사 한힘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3 2869
25 문화 히브리 뿌리(Hebrew Roots) Shmuel, Kehil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3203
24 문화 이스라엘의 하나님 Daniel, Chosen …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2 2676
23 문화 토라포션(Torah Portion) Shmuel, Kehil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5 4120
열람중 문화 구원에 이르는 길 (3/4) Elie Nessim, 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917
21 문화 구원에 이르는 길 (2/4) Elie Nessim, 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518
20 문화 히브리적 사고 또는 그리스적 사고 Dani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3733
19 문화 12월의 단상 정용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299
18 문화 해와 달과 별의 서시 / 추석 박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2237
17 문화 청년 철학 산책 - 서문 유진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387
16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동절기 골프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3570
15 문화 [문학가 산책] 가을이란다 유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385
14 문화 [서동임 포르테 피아노] 오페라 투란도트의 4대 수수께끼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3545
13 문화 [문예정원] 가을의 상형문자 이상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55
12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99 주년 VSO 하반기 콘서트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2850
11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클럽 라이각에 대한 고찰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2 4711
10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잘 나가는 현악기 주자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2726
9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로프트각, 라이각 그리고 바운스각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5385
8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클럽의 주요 스펙(Spec)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3286
7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골프는 일관성 게임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3648
6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골프 경기장의 구성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3077
5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공포의 그린사이드 벙커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 2748
4 문화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여름철 비거리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3144
3 문화 6월의 청량한 콘서트 'AGAIN GOGO' 박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6 2533
2 문화 101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신인작품상에 당선-전재민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2248
1 문화 산행사고로 사망한분의 입관식에 다녀와서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22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