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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힘세설] 해남 두륜산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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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12 17:07 조회2,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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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중순에 접어드니 남도에도 가을빛이 역력하다. 햇살에 비친 단풍잎이 화사하게 개울물을 물들인다. 관광객들의 무리를 헤치고 대흥사 가는 길을 부지런히 올라가서 유선관遊仙館을 찾았다. 오전인데도 주말이라 방이 없단다. 허긴 며칠 전부터 예약이 안 되어 직접 와 본거다. 유선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관이라고 알려져 있다. 집이 선지 한 백년쯤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전통 한옥으로 마당에는 정원이 있고 툇마루가 있는 방들은 창호지 창으로 되어 옛 풍취를 느끼기에 족하다. 특히 아침저녁 정식상이 남도의 맛을 내며 풍성하다. 내가 다녀간 것이 한 삼십년쯤 되었나 싶은데 그때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

 

대흥사 일주문을 올려다보니 현판에 ‘두륜산 대둔사’라고 쓰여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아래에 작은 글씨로 ‘대흥사의 옛 이름’이라고 부기해 놓았다. 구태여 옛 이름을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흥사는 절 앞마당이 유난히 넓다. 그 앞에 서서 바라보는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유려하다. 칠산사는 모두 산이 품고 있는 사찰들인데 대흥사는 유난히 배경을 이루는 산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칠산사 중에 절 앞에 보이는 전망으로는 부석사가 최고이고, 절 뒷산의 풍광은 대흥사가 최고라고 할만하다.

 

절은 부처님을 모시고 예불하며 수도하는 곳이다. 절의 겉모양만 얘기해서는 절을 말했다고 할 수 없다. 한국 사찰의 전통과 특징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 문화의 중심선을 이루고 있는 사찰에서 그 나마 한국문화의 흔적을 느껴보려 함이다.

 

절에 있는 탑은 가로선으로 구성된 사찰의 공간을 세로선으로 변화를 준다. 화강암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깎기기 위해서는 동기와 목적이 필요하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오랜 시간을 그 자리에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만든 사람들 이외에 만들지 않은 사람들의 경배와 주의와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절이 폐사가 되어도 탑이 홀로 남아 여기가 예전에 절이었다고 말해주고 있다.

 

대흥사에는 북미륵암에 있는 마애여래좌상이 국보 제308호로 국보 1점, 보물 9점을 가지고 있다. 대흥사는 고려 이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이전에는 대규모 사찰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다가 그 뒤 서산대사에 의해 중창되기에 이르렀다. 서산대사는 왜란이 일어나자 승병을 일으켜 평양성을 탈환하는데 공을 세우고 사명대사에게 군권을 일임하고 물러나 묘향산에 칩거하다가 1604년 열반에 들었다.

 

서산대사(西山大師)는 대흥사를 ‘삼재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요, 만세토록 파괴됨이 없는 곳이며, 종통의 소귀처(三災不入之處 萬歲不毁之處 宗統所歸之處)’라고 보고 자신의 의발(衣鉢)을 대둔사에 전할 것을 유언하였다고 한다. 서산대사를 제사드리기 위해 1669년(현종 10) 유교식 사당인 표충사(表忠祠)를 건립하였으며, 표충사는 정조 12년(1788) 왕이 표충사라 사액하였으며 나라에서는 매년 예관과 헌관을 보내 관급으로 제향케 하였다.

 

대흥사 성보박물관 옆에는 초의선사 동상이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끈다. 초의선사 (1786-1866)는 다산 정약용, 완당 김정희와 함께 한국 차문화의 중흥조로서 차를 아끼는 다인들의 존경을 받는 분이다. 선사는 시서화詩書畵에 능했고, 당대의 여러 유교 선비들과 친교를 맺었다. 다산이 강진에 유배와 있을 때는 다산초당을 찾아 가르침을 받았고, 완당이 제주도에 귀양 가 살 때는 제주도까지 찾아가 오래 함께 지내기도 하였다.

 

삼국사기에는 828년(흥덕왕 3년) 김대렴이 당에 사신으로 갔다 오며 차의 씨앗을 가져와 왕이 방장산(지리산의 옛 이름)에 심으라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랜 차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려시대에 널리 차를 마시다가 조선에 들어오며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제사를 지낼 때도 차를 올렸기에 지금도 차례茶禮라는 말이 남아 있다. 차가 지리산 둘레에서 시작되어 지금도 하동 쌍계사, 구례 화엄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기슭에는 야생 차나무가 사찰을 중심으로 산재하고 있다. 자연 사찰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이 차잎을 따서 말리고 덖고 해서 차를 우려 마시고 있다. 차는 수행자의 벗이 되어 민가에서 사라진 차문화가 오롯이 스님들 손에 남아 있게 되었다.

 

1980년대 초에 차문화의 부활을 꿈꾸며 서책을 통해 공부하고 열심히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초의선사가 차를 마시며 수행하던 곳으로 일지암을 당시 한국차인회에서 복원하였다. 남도의 먼 길을 일지암을 찾아 내려왔다. 이제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 칠산사 순례길에 일지암을 찾아 산길을 올라갔다. 예전에 쉽게 갔던 길을 숨이 턱에 차서 일지암에 도착했다. 한 칸짜리 초가에 사방으로 툇마루를 두른 조촐하고 단아한 처소이다. 멀리 두륜산의 능선이 구비 치며 흐르고 있다. 지난 날 선사도 이렇게 앉아서 바라보았으리라. 참선하고 그림 그리고 글을 쓰며 때때로 차를 마셨으리라. 스님인지 도인인지 선비인지 모를 분이 초의선사이고 그 모두를 합친 분이 초의선사이다. 남종 문인화의 대가인 소치 허유는 젊은 나이에 일지암으로 선사를 찾아뵙고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았다. 선사의 대표 저술로는 ‘다신전’과 우리 차를 칭송한 ‘동다송’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 일지암에서 동다송을 저술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일지一枝는 나뭇가지 하나를 말한다. 산에 나무가 아무리 많아도 산새는 나뭇가지 한 가지에 앉는다. 목마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한 바가지의 물일뿐이다. 청허한 검소함 속에서 차를 가까이 하며 정념으로 살아간 한 도인의 체온을 여기 일지암에서 느껴본다.

 

찻물 끓는 대숲 소리 솔바람 소리 쓸쓸하고 청량하니

 

맑고 찬 기운 뼈에 스며 마음을 깨워주네

 

흰 구름 밝은 달 청해 두 손님 되니

 

도인의 찻자리 이것이 빼어난 경지라네.

 

<동다송>

 

일지암 방문을 끝으로 4박5일간의 칠산사 순례를 마치고 호젓한 산길을 터벅터벅 내려왔다. 발걸음은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다. 애초에 마음먹었던 여행 일정이나 내용은 부족한 채 또 다시 다음 여행을 꿈꾸며 미련을 남겨 두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칠산사를 모두 휘돌아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위안을 삼을만하다. 솔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청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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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가 40년간을 머물던 일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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