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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왕께 다가가기 - Approaching th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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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ie Nessim, 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12 17:37 조회2,807회 댓글0건

본문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열왕기상 1:11-14).

 

본문에서 우리는 다윗 왕이 늙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을 보게 되는데, 이때 용모가 준수하고 젊은 그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는 스스로를 높이고 그와 같이 하지 않은 사람들은 청하지 않았다. 그는 그들을 무시하였고 그들을 지나쳤다. 이에 대한 솔로몬의 대응은 놀랄만한데 그는 스스로를 방어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변호하실 때까지 기다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선지자이며 다윗의 영적 조언자인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서 다윗의 왕위 계승자는 솔로몬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나단은 솔로몬과 밧세바가 처한 위험을 감지하였고 경고의 수단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대신해서 밧세바에게 말하였다. 그는 그녀에게 경고하면서 다윗 왕에게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왕에게 알리고 조언하도록 충고하였다. 그는 또한 14절에서 "당신이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라고 했다. 이것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마태복음 18:16).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증언을 뒷받침 할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럼으로 그녀는 왕께 나아가게 되었다. 밧세바 경우는 몇 세기 후 왕비 에스더 경우와 매우 다른 상황이었다. 왕비 에스더는 항상 왕의 부름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그렇지 않고 나아가면 죽을 각오를 해야 했다. 그러나 밧세바 경우는 다윗 왕께 자유로이 나아갈 수 있었다. 왕은 매우 늙었지만 실제로 나이 겨우 70 정도였다. 그는 그의 모든 고난과 모든 갈등과 모든 전쟁으로 인해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였다. 16절에서 그녀는 몸을 굽혀 왕께 절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다윗이 그녀의 남편이기 때문이 아니고 그녀의 왕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 다윗은 그녀와 이중적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오래전 빅토리아 여왕 시절의 일이었다. 빅토리아 여왕이 아직 어린 아내였을 때 그녀의 남편 알버트와 심각한 의견 다툼이 있었다. 그는 화가 나서 방을 나와 침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렸다. 그녀도 화가 나서 그를 좇아와 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라고 소리쳤다. 그가 '누구야?'라고 물었고 그녀는 '영국 여왕!'이라고 답했다. '영국 여왕은 내 개인 지역에 들어올 수 없어'라고 그가 말했고 '오, 알버트, 당신의 보잘것없고 가련한 아내'라고 울움을 터트리며 그녀가 말했을 때 그가 문을 열어주었다.

 

그래서 밧세바는 아내로서 다윗 왕과 관계가 있지만 다윗은 또한 그녀의 주권자였다. 이러한 자격으로 그녀는 몸을 굽혀 왕께 절했던 것이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친구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항상 존경해야 할 원리를 보여준다. 당신의 친구가 국가 또는 지방의 고위 인사라고 가정했을 때 친구라고 해서 그들이 받아 마땅한 존경을 표시 안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우리의 개인적 친구들이지만 여전히 그들은 고위 인사임을 기억하고 어느 고위 인사를 대하듯이 해야 함을 상기해야 한다. 그래서 밧세바가 다윗에게 절을 했던 것이다. 즉 그는 그녀의 남편이었고 그리고 그녀의 왕이었다.

 

시편 45편에서 메시아의 신부조차도 이렇게 하도록 권유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딸은 왕의 딸이고 메시아의 신부인 것이다. 이것은 물론 당신과 나를 의미한다. 우리는 그분의 신부이다.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시편 45:10-11). 메시아를 향한 우리의 자세는 사랑과 또한 깊은 존경의 표시이어야 한다. 그분의 참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의 신랑이시지만 그분은 또한 우리의 주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요즘 우리가 보는 것처럼 가벼운 친숙함을 삼가해야 하고, 그분께 말할 때에는 그분의 위대하심; 그분의 위엄; 그분의 거룩하심을 인식해야 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두려움 가운데 기뻐해야 한다. 우리가 메시아께 다가갈 때에는 항상 경건해야 한다.

 

성전에는 진설병을 두는 상이 있는데 진설병은 생명의 떡이신 메시아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상 위에는 바깥쪽 가장자리와 안쪽 가장자리가 손의 너비만큼 즉 약 4.5인치의 간격을 두고 있었다. 이 이중의 가장자리는 제사장들이 메시아를 상징하는 진설병을 다루기 위해 성전에 들어왔을 때 적어도 존경하는 표시의 간격을 유지해야 함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메시아께 다가갈 때도 항상 존경하는 표시의 간격을  준수해야만 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밧세바가 어떻게 다윗 왕에게 그의 맹세와 약속을 상기시키는지를 보게 된다.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열왕기상 1:17). 이에 대한 왕의 대답은 "솔로몬이 내 왕위에 앉으리라"(열왕기상 1:30)라는 것이었다. 다른 곳에서는 '주님의 보좌'라고 부른다. 역대상 마지막에 솔로몬이 주님의 보좌에 앉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의 언어로는 다윗의 보좌였는데 실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보좌이며,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보좌인 것이다. 다윗은 단지 유일하시고 참되신 왕, 메시아의 대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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