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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다시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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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07 20:07 조회1,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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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다시 읽으며 

 

   지난 2월 한국의 대표지성이라고 칭송받는 이어령 교수가 별세하셨다. 춘추가 89세이니 장수하셨다 할 만한데 최근 암으로 투병하다가 아주 수척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전에 수많은 저술을 남겼지만 내게는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982년 출간되자마자 읽었다. 7년여를 근무하던 대한항공에서 퇴직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탐색하던 시기였다. 늘 다시 한 번 읽어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이 책이었다. 내 서가 한 쪽에 허름한 모습으로 꽂혀있던 책을 집어 들고 감회어린 심정으로 맨 뒷장을 살펴보았다. 

   ‘가을은 익어가는데.. 재형저축 타던 날.’ 1982년 9월 29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올해가 2022년이니 만 40년 만에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겠다고 작정한 것이다. 40년 동안 여러 번 이사하고 태평양을 건너 이곳 밴쿠버까지 와서 여기서도 네 차례 집을 옮겼는데 아직 온전히 서가에 꽂혀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졌다. 옛 친구를 다시 만난 반가움과 비견할 만하다. 물론 이 책은 저자가 일본에 체류하면서 일본어로 쓴 것을 다시 다른 번역자가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저자가 1973년 불란서에 머물고 있을 때 롤랑 바르트의 ‘일본론’을 읽으면서 머리에 문득 떠오른 것이 <축소지향>이라는 개념이었다고 한다. 해방당시 저자의 나이가 12살이었으니 초등학교를 거의 마친 상태로 기본적인 일본어 구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처음부터 일본인을 상대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일본인 너희들, 너의 문화가 가진 특색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냐?’는 듯이 들이대는 양으로 썼다. 책의 도처에는 한국 같으면 이런 데 너희는 이렇다고 지적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일본문화를 예찬하는 듯 냉정하게 분석해서 칭찬하는 듯하게 보이지만 한국과의 비교에서 은근히 한국문화의 원류성과 우수성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에 친일적인 저술로 비판받지 않고 있는 이유이다.

   어쨌든 처음 읽었을 때도 명철한 분석과 예리한 관찰, 방대한 자료 인용으로 감탄과 함께 감동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런 일관된 일본문화의 흐름의 줄기를 바탕으로 삼았듯이 한국문화를 관통하는 문화현상을 꿰뚫을 수 있는 단일 주제는 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까? 안타까움을 넘어서 조용히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정 그렇다면 네가 한 번 써보지 그래.’ 내가 차마 쓰지 못하니까 나보다 열 배 백 배 고매하신 학자들이 이일을 맡아주기 바라는 것 아니겠는가.

   청소년 시절에 처음 읽었고 그 뒤로 두세 번 읽었던 책 중에 임어당의 ‘생활의 발견’이라는 책이 있다. 1937년 임어당이 뉴욕에 머무르며 영어로 쓴 책이다. 중국인들이 유구한 문화로 내세우는 여러 가지 생활 양식과 철학을 중후한 필치로 그의 나이 40대에 썼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그때까지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서구사회에 충격적으로 소개되고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던 것이다.

   과연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나 ‘생활의 발견’과 같은 책을 한국인이 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40년 만에 다시 이어령 교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읽으면서 어쩜 처음 읽었을 때의 안타까움보다 더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어령 교수는 책 머리에 이렇게 썼다.

   “제목부터가 실은 번역 불가능한 책이다. ‘축소’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일본의 원말로는 ‘지지미’이다 그 어감은 죄다, 줄이다. 오그러뜨리다 등의 개념을 담고 있어 꼭 집어서 우리말로 옮길 수 없는 말이다.”

   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 특유의 오랜 문화전통 속에 무르익어 온 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말로 옮기기 힘든 것들이 적지 않다. 어찌 되었든 일본은 일본대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저자는 이것을 한 마디로 축소해 가려는 지향성에서 찾으려 했던 것이다.

일본 역사와 문화 속에 안으로 움츠리려는 경향과 작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의식을 발견하였다. 성냥곽 처럼 작은 집, 다다미 몇 장으로 규정되는 작은 방, 자연을 방안으로 끌어들여 가까이서 관조하려는 취미가 분재라든가 꽃꽂이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았다. 하이꾸라는 17자의 단문으로 지어내는 시, 다다미 4장 반으로 만든 다실, 팔과 다리가 생략된 고께시 인형 등은 이런 현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국내에서는 잘 나가던 세력이 일본 밖으로 나갔을 때는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경제적 동물이니 일본주식회사라느니 하면서 일본인들의 이기주의를 비판하는 것과 아울러 예로부터 받기는 많이 받아왔으면서도 다른 나라에 주는 데는 인색한 면을 지적하였다.

태평양 전쟁 패전 후에는 수출에 전력을 기우리며 만들어낸 것이 트랜지스터를 이어서 워크맨이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듣는 물건으로만 생각했던 라디오를 축소시켜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들을 수 있게 한 것이 세계적인 힛트작이 되었다.

 

   한국은 어느 특정 종교나 문화가 일관되게 지배하지 못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고대 풍류도에서 비롯하여 불교와 유교가 한 시대를 주도한 종교였으나 근대에 서양과의 접촉을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주류를 벗어나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생함으로써 다양한 민족문화를 형성한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한국문화가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다양성을 가지고 시대 변천과 함께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제 한국은 여러 면에서 세계 10위권의 나라가 되었다. 그 당당함에 걸맞은 문화평론서 한 권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한국문화를 한 마디로 축약해서 말할 수 있는 책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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