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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의 허와 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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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11 16:32 조회1,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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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을 이용한 야비한 견제

 

한인회가 절명의 지경에서도 특정교민을 견제하려한 그 흔적은 한인회의 혁신이 요원하다는 반증으로 말해준다.

 

오문권 교민이 교민지에 올린 호소문을 보면 불법적, 임의적, 독단적으로 그때그때 견제용으로 한인회장선거법을 개정하여 입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하도록 한 증명이 역력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랴 

 

그래도 가장 명예와 신임을 얻은 분이 한 일이 이러니 노인회 인사들이 한인회에만 개입하면 모두 제정신이 아니되는 모양이다.

 

노인회에서는 왜 무난하게 잘 지내게 되는가?

 

원로들 대부분이 공통분모가 넓다.

 

이민고참, 매일 볼 사람, 고령, 자수성가한 비슷한 가정 환경, 안정된 신변 등으로 비교적 체면 유지가 수월하다.

 

그러나 한인회에서는 사뭇 입장이 다르다. 

 

행정, 경제 능력있는 중년의 신입 이민자가  한인회를 기웃 거리면 긴장하게 된다. 끼리끼리 무드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이민 고참들과 신입 교민과의 괴리는 크다.

 

예전에는 단돈 백불을 들고와 자수성가한 이민1세가 대부분이었고 20년 전 부터 이민이 크게 개방 되었으나 자격 기준이 높아 상당한 자금을 들고 와야 했다. 그래서 중산층 정도만 받아 들이기 때문에 이들 교민의 잘못이라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민초기 한동안은 먹고 놀며 지낼 수 있는 신입을 보면 배가 아프다.

 

한인회의 처지가 임의로 사람을 가릴때가 아니니 능력 있으면 기회를 주어야 하고 그런 시도는 때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천만 부당하게도 완장찬 인사들은 지신들의 임의 판단으로 한번 스크리닝 하고 싶은 모양이다.

 

이러한 세력이 조직적으로 활동하지 않지만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저것 트집을 잡아 견제하여 결국 한인회 근처에도 있지 못하게 만든다. 이러한 극소수의 부류, 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진 인사가 바로 한인회에서는 암적인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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