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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홀로 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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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8-03 14:56 조회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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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홀로 선다는 것


이 내용은 민동필 박사가 학생 또는 부모들로부터 받는 공부 방법, 두뇌의 발달,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그리고 공부 방법과 사회문제 등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하는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은 min@PonderEd.ca로 연락주세요.


◆  나 자신이 느끼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집단화를 통해 이루어 진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이 진정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 예.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금방 답이 나오죠.


◆ ‘왜?’라는 질문이라면 어떤 질문인가요?


- 예를 들면, ‘내가 지금 음식을 먹으면서 왜 행복함을 느끼지?’라던가 또는 ‘내가 지금 수재민을 돕겠다고 돈을 모으고 있는데 왜 이 과정에서 행복함을 느끼지?’와 같은 질문으로 알 수 있어요. 


◆ 그렇다면 그러한 질문에 답을 가지고 알 수 있다는 뜻인가요? 




- 예. 만일 답이 ‘맛이 있으니까 행복함을 느끼는 거지’ 또는 ‘남을 도우니까 좋은 일이라서 행복함을 느끼지’와 같은 답이 떠오른다면 감정의 집단화로 인해 느끼는 행복이라고 볼 수 있어요. 


◆ 그렇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경우는 어떤 답이 나오나요?


- 구체적인 서술이죠. 예를 들면 지금 내가 먹는 음식은 단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느껴지고 신 맛도 내가 시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며...‘와 같이 답을 하거나 봉사의 경우 ’현재 어느 지역이 물에 잠겼는데 그 물에 잠긴 가구는 얼마이며 그 사람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들을 지원하려면 얼마의 자금이 필요하고.....‘와 같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죠. 


◆ 듣고 보니 마치 전문요리사나 무엇인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의 사람들의 모습인 것 같네요. 


- 맞아요.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의 모습이거나 적어도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죠. 이런 사람들만이 진정 자신의 행위를 통해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어요. 


◆ 왜 그런가요?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을 느끼는 것도 집단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자신은 행복하잖아요. 


- 자신은 행복할 수 있죠. 하지만 예전 이승복이라는 어린이가 공산당은 싫다고 외치다가 죽임을 당했다죠? 초등학생이 과연 이념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싫다는 개념을 만들어 냈을까요? 


◆ 그 말은 ‘좋다/싫다’, ‘맞다/틀리다’와 같은 방법으로 정보를 해석하는 경우 그 해석이 자신만의 고유한 이유가 없는 집단화된 감정이나 정보에 의한 것이라면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감정의 집단화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뜻이군요? 


- 그렇죠. 쉬운 예로 이야기 해 볼게요. 다른 사람들은 다 맛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맛이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맛집이라는 곳에 새벽부터 줄을 서는 경쟁을 해요. 그런데 나는 입맛이 달라 경쟁이 적은 다른 음식점을 선택을 해요. 그랬을 때 나는 맛집에서 음식을 먹지 못했다고 자책하거나 또는 짜증을 낼까요?


◆ 내가 선택한 것인데 짜증을 낼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입맛이 다르잖아요. 


- 그것이 핵심이에요. 그래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려면 모든 것을 내가 나만의 이유를 가지고 선택을 해야 하죠. 흔히 하는 말로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사는 삶!’ 또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 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어요.  


◆ 내가 나만의 이유를 가지고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곧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올라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들리는데요? 


- 처음부터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오를 수는 없어요. 또 기득권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죠. 


◆ 그렇다면 불가능하다는 뜻인가요?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죠. 


◆ 피라미드 꼭대기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것이 어떻게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죠? 


-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말은 말 그대로 상대를 가리지 않고 겨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뜻이죠. 그러한 경쟁력을 계속 키워 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 점점 강해지나요? 경쟁할 수 있는 힘이 경쟁을 하면 할수록 점점 커질 수 있으니까요. 


- 예. 말 그대로 피라미드를 넘어서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되죠. 그러면 후에 수많은 피라미드들 위에 올라서 있겠죠? 


◆ 그럴 것 같기는 한데, 그것이 가능할까요?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 가능해요.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요. 


◆ 체계적인 훈련이라면 어떤 훈련이죠? 


- 인간사회의 경쟁은 두뇌를 가지고 하는 경쟁이에요. 그래서 체계적인 훈련은 두뇌훈련을 말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두뇌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두뇌도 기능에 따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요. 


◆ 앞서 냄새를 인식하는 두뇌와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두뇌의 부분이 나눠져 있고 또 이렇게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감정의 형태로 처리하는 두뇌가 있다고 하신 내용이죠? 


- 맞아요. 거기에는 또 다른 영역이 있죠 바로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과 천재들의 두뇌능력인 창조적 사고력을 담당하는 두뇌들이요. 


◆ 그렇다면 실제로 두뇌도 부분적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부위가 담당하는 역할이 다른데 5감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감정으로 처리하는 두뇌, 목표 지향적 사고로 처리하는 두뇌, 천재들처럼 창조적 사고력으로 처리하는 두뇌 등이 모두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두뇌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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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의 코넬대학 의과대학 (Weill Cornell Medical School)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으며 콜럼비아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었다. 이후 캐나다로 이민 오면서 캐나다 국립 연구원에서 연구를 하며 동시에 혈우병 치료제에 관한 연구를 몬트리올에 위치한 콩코디아 대학의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진행했다. 이후 밴쿠버로 이주한 후 고기능 자폐아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학생 및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으로 확장하여 최근 ‘사고의 전개과정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공부 방법을 만들어 세상에 내어 놓았다. 새로운 공부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PonderEd.ca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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